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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문제없는 계란 즉시 유통재개…수급문제 걱정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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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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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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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살충제 계란 대책' 브리핑…"내일부터 1일 출하량의 25% 수준 유통될 것"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정책실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국산 계란 살충제 안전 관리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정책실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국산 계란 살충제 안전 관리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친환경 인증 산란계(계란을 낳는 닭) 농장에서 맹독성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내일부터는 문제가 없는 계란의 유통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15일 오후 '국산 계란 살충제 안전 관리 대책' 발표를 통해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 검사를 3일 이내에 완료,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20만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산란계 농장 47개소에 대해 우선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검사를 마무리해 이상이 없는 농장에 대해선 계란 출하를 허용할 방침이다. 47개 농장이 모두 이상이 없다고 할 경우 시중에 1일 출하량(4300만개)의 25% 수준인 1075만개 정도가 시중에 풀릴 전망이다.

피프로닐 검출 농가에 대해서는 "올 3월에도 조사를 했지만 당시는 진드기약을 많이 치는 계절이 아니었기에 피프로닐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남양주 산란계 농가는 이달 9일 채취한 시료가 문제가 됐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출하를 할 수 없어 시중에 유통된 물량은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시료 채취 전 물량의 경우 시중에 유통이 됐는데 피프로닐의 검출 여부는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이에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농가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허 실장은 "언제부터 피프로닐을 사용했는지 농장주가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가 된 계란이 소비자에게 팔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살충제 정밀 검사 전수조사 대상에는 친환경 인증 농가 뿐 아니라 일반 농가들도 포함된다. 당초 3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산란계 농가에 대해서만 검사를 하려고 했으니 국민들의 불안감을 감안해 3000마리 미만 농가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허 실장은 "3000마리 미만 농가수를 헤아려 보니 130여곳에 불과했다"며 "축산당국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면 오는 17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즉 계란에 대해서는 3000마리 미만이든 이상이든 모두 조사를 하겠다는 의미"라며 "조사 결과 '안전하다.' 하는 검사증명서가 있어야만이 유통이는 된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후2시에 검사결과가 나왔음에도 당일 자정부터 출하를 금지하는 등 늑장대처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해명도 내놨다.

허 실장은 "검사결과를 통보받고 신중히 검토를 한 뒤 출하금지를 결정했고 전날 오후 8시 이후로는 출하된 물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늦장 대처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벨기에의 경우 지난 6월 2일에 피프로닐 검출 신고가 있고 7월 26~31일쯤까지 한 달 이상 걸려 조사를 한 것과 비교하면 우리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전수 조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미 유통된 계란의 식용 가능 여부에 대해선 속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허 실장은 "오늘 대책회의에 식약처 담당국장이 참석했다"며 "식약처에서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관련 발표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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