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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식' 실종…최근 5년 서울 등산 사고 54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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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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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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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서울 관내 1100건 상회…무리한 산행·위험한 곳 등반이 원인, 북한산 1151건으로 최다

서울 관악산에서 구조대원들이 쓰러진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관악산에서 구조대원들이 쓰러진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근교 산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등산 사고가 54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 사고 원인 가운데 실족·추락 사고가 2558건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무리한 산행과 일반 등반로를 벗어나 위험한 지역을 오르는 등 등산객의 안전 의식 실종이 문제로 지적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7월) 서울 근교 산에서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5400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사망 사고도 82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등산사고는 2013년 1193건, 2014년 1309건, 2015년 1204건, 2016년 1114건, 올 들어 7월까지 580건 등 매년 1000건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실족·추락으로 2558건에 달했다. 일반 조난이 1216건, 개인 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667건, 탈진·탈수 78건, 저체온증 24건, 낙석·낙빙 24건, 야생식물 섭취중독 1건을 기록했다.

실족·추락사고의 대부분은 등산로에서 미끄러지는 경우다. 그러나 과한 자신감으로 무리한 산행을 하거나 절벽처럼 위험한 곳에서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실족하는 경우도 많았다.

실제로 지난 2014년 북한산 용암문 부근 절벽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등산객이 이를 주우려다 3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위험한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한다.

서울 근교산 중에는 북한산이 지난 5년간 사고가 1151건(사망 30명)에 달해 가장 많았다. 2위는 도봉산으로 775건(사망 11명), 3위는 관악산 660건(사망 16명), 4위는 수락산 388건(사망 13명), 5위는 불암산 182건(사망 2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청계산(168건), 아차산(133건), 용마산(94건), 안산(69건), 인왕산(31건) 등의 순이었다.

소방 관계자는 "정해진 등산로를 벗어나거나 위험·접근금지 구역은 들어가지 말고 산에 오르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주어야 한다"며 "산행 중 방심하거나 부주의한 행동은 피하고 과한 자신감으로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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