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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빈집 안 고양이 사체…진상파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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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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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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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 글 논란됐지만 작성자 나타나지 않아

4개월째 비었던 집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고 글을 올린 작성자가 첨부한 사진. 집안 가득 어지럽혀져 있고, 침대 위에는 배변이 가득했다. /사진=인터넷 캡처
4개월째 비었던 집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고 글을 올린 작성자가 첨부한 사진. 집안 가득 어지럽혀져 있고, 침대 위에는 배변이 가득했다. /사진=인터넷 캡처
동물카페를 운영하는 한 여성이 자신이 살고 있던 집에 고양이를 방치하고 떠나 굶주려 죽게했다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정작 작성자가 밝혀지지 않아 진상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한 인터넷 카페에는 원룸 임대를 한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동물카페 젊은 여사장의 두 얼굴'이란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임대업자가 악취가 난다는 전화를 받고 4개월째 임대료가 미납된 원룸에 들어갔더니 고양이 사체가 있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동물카페를 운영하던 30대 여성이 살던 곳으로 영업이 되지 않자 카페 문을 닫고 동물을 집에 가둬두고 떠났다는 주장이었다.

작성자 주장에 따르면 그는 보증금이 없어 집을 구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보증금 없이 방을 임대했다. 하지만 해당 임차인이 연락을 하지 않고 사라졌다는 것이다.

사진상에서 파악된 바로는 집에 훼손된 고양이의 사체가 있었고, 침대 위에는 배변이 가득했다. 물건과 쓰레기 등도 어지럽게 놓여 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들이 진상 파악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글 작성자가 위치, 연락처 등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물보호단체 케어 관계자는 "여기저기서 온라인 게시글을 보고 제보가 많이 오는데 동물 상태를 알 수 있는 사진이나 위치 등을 알 수 없어서 답답한 상황"이라며 "집주인이 제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고양이 사체 사진은 있는데 거기서 찍힌건지 등을 확인할 수 없다"며 "가능한 빨리 알아보기 위해 수소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정확한 위치나 내용 등을 알고 있는 제보자는 동물보호단체 케어(02-313-8886)로 전화하면 된다.



  •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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