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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 마크롱 힘 빠졌나…취임 100일만에 지지율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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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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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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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36%로 뚝↓…같은 기간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 46%, 노동 개혁 등 새정책에 국민 반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파리 외곽 베르사유 궁에서 상·하원 합동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의원 정원 감축과 비례대표제 도입 등 대대적인 정치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파리 외곽 베르사유 궁에서 상·하원 합동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의원 정원 감축과 비례대표제 도입 등 대대적인 정치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100일 만에 절반 가까이 추락했다.

일방통행식의 국정운영 방식과 노동 개혁이 프랑스 국민들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빨리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신문사 르피가로는 여론조사기관 Ifop 설문 결과를 인용해 마크롱의 국정 지지율은 36%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의 취임 100일에 거둔 46%의 지지율보다 10% 포인트 낮은 수치다.

반면 그가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에 달했다.

제롬 푸르케 Ifop 본부장은 "전체적으로 마크롱 대통령에 대해 회의적이 시각이 우세하다"면서 "파리 올림픽 발표도 별로 긍정적인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현실로 돌아와 자신이 내린 결정이 치러야 하는 정치적 대가를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5월 7일 대선 결선에서 득표율 66%로 승리했다. 이후 지난 6월 말에는 같은 여론조사에서 64%, 7월에는 54%를 기록하는 등 지지율이 계속 떨어졌다.

마크롱은 대외적으로는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노동 개혁 등 여러 문제에 부딪혀 국정 운영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마크롱 정부의 새 정책중 담배에 대한 세금 인상, 주택 수당 삭감, 사회 보장 기여금 증가 등이 지지율을 하락시켰다고 르피가로는 분석했다.

특히 재정 건전화를 명목으로 국방 예산 삭감을 추진하려다가 피에르 드빌리에 합참의장이 지난달 전격 사퇴하는 일이 벌어져 야권과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노동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도 더 거세지고 있다. 마크롱은 노동 시장 유연화를 통해 노동조합의 권한을 약화하고 기업의 임금· 근로 환경 협상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마크롱은 노동 개혁을 둘러싼 논의가 장기화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개혁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프랑스 주요 노조들은 다음 달 대대적인 파업을 예고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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