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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고은 재야원로들 "트럼프의 전쟁도발 음모 분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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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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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트럼프 같은 무기 장사꾼 못오게 하자"
재야 원로모임 구성, 촛불시위 등 단체행동 예고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전쟁도발 음모 분쇄를 위한 재야인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고은 시인. 2017.8.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전쟁도발 음모 분쇄를 위한 재야인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고은 시인. 2017.8.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북미간 긴장관계가 고조된 가운데 재야원로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도발 음모를 분쇄하자"며 단체행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세상을 걱정하는 재야 사람들(재야 원로모임)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제국주의 통일투쟁을 해온 우리 역사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전쟁 도발적 방언, 그 끔찍한 전쟁 음모를 파기할 것을 떳떳이 요구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주도한 재야 원로모임에는 고은 시인, 함세웅 신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 이장희 평와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 신경림 작가,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등 원로들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노동자·농민 단체 등도 함께한다.

백 소장은 이날 "일생을 재야에서 몸담아 오는 동안 미국이 한반도에서 저지르는 구체적인 범죄에 관해 한마디 노골적으로 토로한 적이 없다"며 "오늘 이 모임은 재야운동 약 70년 만에 처음으로 갖는 모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패한 정치·경제·문화를 몽땅 뒤집어엎기 위해 첫째로 미국에 대한 올바른 비판과 의기 찬 저항을 시작해야 한다"며 "전쟁 반대는 당연한 얘기이고 미국의 전쟁음모를 우리 힘으로 분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촛불을 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끌어내고 감옥에 넣은 역사적 경륜이 있다"며 "최소한 촛불이 아니면 횃불이라도 들고 길거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백 소장은 18일 오전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을 초청해 점심모임을 갖고 시국을 논의할 계획이다.

고은 시인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고 시인은 "우리는 아주 아름다운 미국 사람들을 알고 있지만 또 아주 미워해야 할 미국 사람도 알고 있다"며 "천둥벌거숭이 트럼프는 무기 장사꾼이다. 우리는 이런 무기 장사꾼을 아주 미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운명을 넘보는 무기 장사꾼을 못 오게 하지 않으면 한반도는 죽음의 땅이 된다"며 "여러분과 함께 이 땅에서 여생을 살고 싶어서, 자손들이 핵 낙진이 없는 땅에 살게 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다"고 덧붙였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고은 시인을 비롯한 재야인사들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전쟁도발 음모 분쇄를 위한 재야 사람들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8.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고은 시인을 비롯한 재야인사들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전쟁도발 음모 분쇄를 위한 재야 사람들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8.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재야 원로모임은 백 소장이 집필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감히 트럼프가 이 자부심, 이 서사의 땅을 불더미(화염)로 만들겠다 하니 어림없는 소리"라며 "미국이 일본과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맺어 인류 역사의 합리적 진행을 파탄시켰을 때 미국에 대한 우리들의 항쟁이 참된 분노였다"고 비판했다.

또 "분노 어쩌고 하는 것은 단순한 정서적 날조가 아니라 교활하고 뻔뻔스럽게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파괴·왜곡· 조작하려는 난동"이라며 "이 땅에서 군사적 해법이 완전이 준비·장전됐다고도 했는데 이건 또 무슨 망발인가"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 땅이 세계적 전면전의 발화지가 돼 우리는 다 죽고 문화재산은 몽땅 다 잿더미가 되는 막판인데 우리는 어찌 해야 하는가"라며 "우리는 트럼프에게 대들어야 한다. 트럼프는 우리의 맑은 정의, 어엿한 인도주의 앞에 무릎을 꿇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국의 전쟁음모 우리가 분쇄하자' '이 땅 영구 평화체제 우리 손으로 이룩하자' 문구가 앞뒤로 적힌 피켓을 들고 "트럼프의 전쟁도발 음모를 분쇄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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