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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해커톤' 개최…유망 스타트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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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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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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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스타트업 참가 가능

지난해 8월 삼성동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해커톤 대회 참가자들이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기아자동차
지난해 8월 삼성동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해커톤 대회 참가자들이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기아자동차
현대∙기아차가 '해커톤(Hackathon)' 대회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물색에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실리콘밸리식 끝장대회'로 일컬어지는 '해커톤' 대회 참가자를 오는 21일부터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본선 및 결선 대회는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프로그램 개발자, 설계자 등이 팀을 이뤄 마라톤처럼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개최될 '해커톤'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참가 자격에 대학(원)생과 일반인 외 스타트업을 추가했다는 점.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타트업은 상금을 지급받는 것은 물론 현대∙기아차의 유력 투자 검토 대상 업체로 선정된다.

현대∙기아차는 해당 스타트업에 대한 1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협업과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는 차량IT 부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과감히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현대∙기아차의 전략이 반영된 것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스타트업과의 협업 계획은 열악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새로운 '해커톤' 대회 브랜드인 '해커로드(Hackaroad: https://www.hackaroad.com/Main)'를 공개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새 브랜드인 '해커로드'는 미래 모빌리티로 나아가는 길을 제안하고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원)생과 일반인, 스타트업은 최대 3인 이하의 팀을 구성, 커넥티드카·인포테인먼트와 관련한 참신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담은 사업계획서를 ‘해커로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 결과는 이달 27일(총 40팀) 발표된다. 40팀은 11월 초까지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의 전문 멘토링 지도를 통해 자신들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과 기본적인 역량을 쌓는다.

이어 11월 8~9일 1박 2일 일정으로 ‘해커로드’ 본선대회에 참가해 아이디어 토론, 역할 분담, 프로그래밍 작업 등을 거쳐 단순 사업 아이템들을 상용화 수준의 결과물로 완성한다. 현대∙기아차는 8개 팀을 선정, 11월 17일 최종 결선 발표회를 진행해 최종 우승 3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올해 해커톤 대회는 커넥티드카와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최된다”라며 “현대∙기아차와 함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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