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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10대 고지혈증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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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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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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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45.9% 증가…여성, 남성 환자보다 1.5배 많아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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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 영향 등으로 10대 고지혈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고지혈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6년 177만 명으로 2012년 122만 명 대비 44.8%(55만 명) 증가했다. 또한,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2016년 기준으로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를 연령대별 인구수를 고려한 ‘인구 10만 명 당’진료인원을 분석해 본 결과,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로 9702명이었다. 뒤이어 70대 7450명, 50대 7175명 순으로 중·장년층의 인구대비 고지혈증 환자 수가 많았다.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의 최근 5년간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전체 평균 3503명으로 2012년 2,474명 대비 41.6%(1,029명) 늘었다.

특히, 10대 연령대의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을 분석해보면, 2012년 144명에서 2016년 210명으로 66명 증가에 불가했만, 최근 5년간 45.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평균 증가율도 약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성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10대에서 매년 10%에 근접하게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서구식 생활 습관과 함께 건강 검진 등으로 예전보다 고지혈증에 대한 검사가 보편화되어 과거에 진단되지 않았던 젊은 환자들이 진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기준으로 고지혈증 질환의 성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전체 진료인원 177만 명 중 남성 진료인원은 70만 명, 여성 진료인원은 107만 명으로 여성이 남성의 1.5배(약 37만 명↑) 더 많았다.

10대부터 40대까지는 ‘고지혈증’으로 인한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 진료인원보다 더 많았고, 30대의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에서 10만 명 당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의 약 두 배였다.

오성진 교수는 “폐경전의 여성은 남성보다 고지혈증의 빈도가 낮은 것이 일반적이나 폐경후의 여성에서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오히려 동 연령대의 남성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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