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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상경계열 출신'은 옛말, 지금은 IT 융합 인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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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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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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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채용담당자 릴레이 인터뷰]①KEB하나은행

[편집자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8월말부터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선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늘린다는 계획이다. 은행원은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다. 머니투데이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소극장에서 주요 은행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주요 은행 인사 담당자들을 만나 원하는 인재상을 들어봤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사진제공=KEB하나은행
"과거 은행원 대부분이 상경계열이었다면 지금은 상경계열과 IT(정보기술)가 융합된 인재가 절실합니다."

이원석 KBE하나은행 차장(사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은행도 통섭형 인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매년 신입 행원의 이공계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공계 출신 실무자를 면접에 더 많이 참여시키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신입 행원을 채용할 때 중요하게 보는 것은 소위 '스펙'이라 불리는 학력, 학점, 어학점수, 자격증 등이 아니다. 지원자의 진정성과 은행 직무에 대한 적합도다. 실제로 KEB하나은행의 입사지원서에는 영어점수나 자격등 등을 기재하는 곳이 없다. 최종 학력과 학점은 기재하도록 하지만 학력은 인사관리용으로 필요할 뿐 채용 과정에선 쓰이진 않는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학력이나 최종 학교를 모른채 면접에 임한다.

KEB하나은행은 지원자의 진정성을 파악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많이 활용한다. 자기소개서에는 경험을 나열하는 것보다 스토리텔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 차장은 "추상적인 표현으로 자신을 포장하기보다 실제 경험을 통해 느끼고 배운 것이 무엇이고 그것이 어떤 강점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소개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비대면 채널이 강화되면서 최근 은행권 인력은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KEB하나은행은 옛 하나은행과 옛 외환은행의 합병으로 지점이 통폐합되면서 인력 수요가 더욱 줄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좋을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정부 취지에 부응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올해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릴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40~50% 수준이던 지역인재 비중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은행원=상경계열 출신'은 옛말, 지금은 IT 융합 인재 절실"
KEB하나은행은 오는 9월쯤 채용공고를 내고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합격자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합숙면접, 최종면접 등 4단계를 거쳐 오는 11월쯤 발표한다. 전형과정별 결과가 그 다음 전형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필기전형 점수가 합숙면접이나 최종면접에 활용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차장은 "합숙면접은 1박2일간 전담 면접관의 인솔하에 행동사례면접, PT(프레젠테이션)면접, 팀별 과제 등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행장 등이 참여하는 임원면접 때는 지원자의 인성과 금융인으로서의 잠재역량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공채에 합격하기 위한 더 상세한 '꿀팁'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15층 소극장에서 열리는 'MT페스티벌'에서 들을 수 있다.



  • 이학렬
    이학렬 tootsie@mt.co.kr

    머니투데이 편집부, 증권부, 경제부,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슈플러스팀 등을 거쳐 금융부에서 금융당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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