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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다" 신세계-롯데百 '니트PB'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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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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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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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자체 니트브랜드 '일라일' 론칭, 롯데도 '유닛' 확장 박차…젊은층 니트 수요도 ↑

"가을이 왔다" 신세계-롯데百 '니트PB'로 격돌
롯데와 신세계백화점이 '니트'로 맞붙었다. 각각 자체(PL) 니트 브랜드를 론칭하고 감각적인 프리미엄 소재 패션의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신세계 '젊은 니트족' 공략한 '일라일' 추가 론칭=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일 본점에 새로 론칭한 자체 니트브랜드 '일라일'(ILAIL)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달 24일 강남점에 매장 오픈과 함께 브랜드를 론칭하고 29일 영등포점에 입점한데 이어 본격적으로 판매 및 마케팅에 돌입했다.

브랜드명은 '기분 좋은, 유쾌한'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인 '일레'(ilare)에서 따왔다. 젊은층을 공략해 베이직하고도 심플한 디자인, 다채로운 색상들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소재의 고급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1년전인 지난해 8월말 자체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Della Lana)를 론칭한 바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고퀄리티 캐시미어 의류를 선보이며 40~50대 층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다. 캐시미어 브랜드로 유명한 '로로피아나'와 이탈리아에서 가공된 원사를 직접 수입해 만들어 고품질이지만 일반적인 백화점 캐시미어 브랜드 가격의 절반수준 가격(40~60만원대)으로 차별화했다.

신세계는 델라라나가 지난 1년간 계획에 부합한 실적을 달성한데다 젊은층의 니트, 캐시미어 수요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일라일'을 추가로 론칭했다. 베이직하고 모던한 디자인에 다채로운 색상으로 델라라나보다 낮은 가격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인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이탈리아와 국내에서 나눠 생산해 디자인과, 품질, 가격을 함께 잡는다는 계획이다. 올해까지 델라라나가 입점한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 6개 점포에 오픈하고 연매출 2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박은식 신세계백화점 델라라나팀 바이어는 "30~40대 연령층에서도 캐시미어 소재에 대한 니즈가 많은 것으로 파악돼 델라라나에 이어 일라일을 추가로 론칭했다"며 "기존 가격의 50~60% 수준에 모던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를 선보여 젊은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닛 잠실점 매장 전경
유닛 잠실점 매장 전경

◇롯데백화점도 자체 니트브랜드 '유닛' 본격 확장 '시동' = 롯데백화점은 2015년 9월 PB 니트브랜드 '유닛'(UNIT)을 론칭해 지금까지 본점, 잠실점, 노원점 등 12개 점포를 오픈했고 이달 중 일산, 대전 등 3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유닛은 주력상품인 100% 캐시미어 니트 스웨터가 12만9000원으로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연령대 여성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유닛은 국내 최대 니트 제조업체인 '마하니트'가 생산, 물류를 맡고 롯데백화점에서 매장 운영, 판매, 마케팅을 맡는 제휴 형태 PB 브랜드다. 디자인은 협업 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심플한 디자인과 활용성,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유닛을 대표적인 패션 PB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유닛'의 매출 신장률은 20%로 의류부문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70억원으로 잡았다.

정종견 롯데백화점 MD개발팀장은 "유닛은 롯데백화점과 제조업체가 서로 강점을 갖는 부분을 합쳐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을 수 있다"며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베이직한 감도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니트 상품은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패션계열사인 한섬에서 니트브랜드 '더캐시미어'를 점포 내 주력 배치하고 있다. '더캐시미어'는 30~50대까지, 클래식하면서 부드러운 실루엣의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최고급 소재와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백화점 3사는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패션,뷰티 PB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세계는 지난달 란제리 전문 디자이너 등 10여명을 투입해 '언컷'을 론칭한데 이어 다이아몬드 '아디르' 등 틈새시장을 공략한 자체 브랜드 론칭을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직매입 PB 편집매장들을 '엘리든'(여성 수입의류), '바이에토르'(여성 컨템포러리 의류), '비트윈'(영 컨템포러리), '아카이브'(남성의류), '르 보헴'(리빙) 등 5개로 재편하는 등 PB경쟁력 강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 일라일 매장 전경
신세계 강남점 일라일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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