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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리스크 고조…해외주식에 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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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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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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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삼성 신한금투 잔고 올들어 1조8000억원 급증, 투자심리 위축 속 투자 확대 열 올려

"이제 글로벌 분산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북핵 리스크가 다시 고조되며 해외주식으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증권사들이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 일환으로 해외주식 투자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핵 리스크 고조…해외주식에 돈 몰린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대형 증권사 3곳의 국내 투자자 해외주식(개인 및 법인 포함) 잔고는 5조9100억원으로 지난해 말(4조1200억원)보다 1조7900억원(43%) 가량 늘었다.

시장점유율 1위인 미래에셋대우 잔고가 2조2800억원으로 1조3500억원(145%) 급증했다. 삼성증권(2조1300억원), 신한금융투자(1조5000억원)도 각각 3400억원(19%), 1000억원(7%) 늘었다.

김을규 미래에셋대우 GBK(글로벌브로커리지)추진본부장은 "신규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계속 증가해 잔고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주식 약정금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해 잔고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 약정금액은 8월에 3500억원으로 전월 보다 500억원 늘었고 삼성과 신한금융투자도 약정금액이 계속 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가 북핵 리스크를 계기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도 해외주식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국내 증시가 8월 한 달간 주춤하면서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4% 가까이 하락했다"며 "국내 주식투자 비중이 큰 고객을 중심으로 해외투자를 늘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증권사들도 국내 고객의 글로벌 투자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초 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주식 업무를 전담하는 GBK추진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창업주인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올 초부터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 확대를 주문하면서 전사적으로 해외주식 투자고객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WM(자산관리) 시장의 전통적 강자인 삼성증권은 중국과 영국, 베트남 등의 현지 대형 증권사와 리서치 업무 제휴를 통해 상장기업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 강화로 맞불을 놓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지난해에 이어 올 하반기 해외 현지법인 전문가를 직접 초빙하는 글로벌 투자박람회 개최를 준비하는 등 해외투자 저변 확대에 나섰다.



  • 송정훈
    송정훈 repor@mt.co.kr

    기자 초창기 시절 선배들에게 기자와 출입처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기자는 어떤 경우에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기사를 써야 한다는 것인데요. 앞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기사를 쓸 수 있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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