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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효성, 지주회사 전환…조만간 이사회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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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준환 기자
  • 김훈남 기자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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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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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효성,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추진…지배구조 투명화·기업가치 상승 기대

[단독]효성, 지주회사 전환…조만간 이사회서 결정
MT단독
효성 (122,500원 상승2500 -2.0%)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 조현준 회장의 취임으로 3세 경영체제가 구축됐지만 근본적인 지배구조 개편이 필요해졌고 성격이 다른 사업부문별 독립성도 갖춰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주회사 전환은 효성을 중심으로 사업회사들이 분리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조만간 (주)효성 등 주요 계열사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인 효성홀딩스(가칭) 출범과 인적분할을 결정할 예정이다. 구체적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오는 7일까지 모든 준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주사 전환은 그동안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던 (주)효성이 사업회사와 지주회사(효성홀딩스)로 인적분할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기업분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조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홀딩스 지분율 37.48%에 이어 다른 자회사 지분도 홀딩스 신주와 맞교환해 지분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 IT 자회사인 효성ITX와 전자결제 전문업체인 갤럭시아컴즈를 합병해 지주회사에 편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다만 이와 관련한 방침이 확정되지 않아 시기가 연말이나 내년으로 늦춰질 가능성도 높다.

효성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서두르는 이유는 복합적인데 오너 일가의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비난을 받아왔다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주회사 체제전환을 통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여기에 외형이 크게 성장하며 (주)효성을 통한 사업부별 관리가 쉽지 않아졌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주)효성은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금융 및 기타 등 크게 7개 사업부문을 갖고 있다.

상반기 기준 부문별 매출액은 산업자재 1조2236억원, 무역 1조1083억원, 중공업 1조333억원, 섬유 1조288억원, 화학 7147억원, 건설 5080억원, 금융 및 기타 3627억원이다. 여기에 중국, 베트남 등 해외공장 증설까지 완료되면 규모는 더욱 커져 사업 자회사로 분리할 필요가 있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 현재보다 기업가치를 더욱 인정받을 수 있다는 판단도 밑그림에 깔려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이 인적분할하면 사업 부문의 가치가 지금보다 더 높이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효성의 경우 주가가 현재보다 50% 가량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조 회장이 지분을 각각 35.26%, 33.88% 보유하고 있는 효성ITX (23,250원 상승150 0.7%), 갤럭시아컴즈 (7,010원 상승10 -0.1%) 등의 계열사도 수혜가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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