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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홈의 핵심은 '언제 어디서나 음성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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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독일)=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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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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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7]'빅스비' 전사 차원 프로젝트…자동차에도 빅스비 탑재 시사

도영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가 스마트홈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도영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가 스마트홈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9,300원 상승400 -0.5%) '스마트홈'의 핵심은 '애니타임 애니웨어 위드 보이스'(Anytime Anywhere with Voice)입니다."

도영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2일(현지시간) 'IFA 2017'(국제 가전박람회)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 있는 시티큐브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를 부르기 위해서는 마이크가 어떤 제품에든지 탑재돼 있어야 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부터 생활가전까지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고, 이런 강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가 그리는 스마트홈 세상은 이렇다. 사용자가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다가 냉장고에 탑재된 빅스비를 불러 '세탁기 좀 돌려줄래?"라고 말하자 빨래가 돌아간다거나, 요리가 끝난 이후 거실에 있는 쇼파에 앉자 TV를 향해 '빨래는 언제 끝나?"라고 물으면 TV에서 남은 세탁시간이 나오는 방식이다.

그는 "특정 기기가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빅스비가 옮겨 다녀야 한다"며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어떻게 끌고 갈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빅스비와 아마존의 AI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도 전무는 언급했다. 일단 기술적인 측면에서 전부 '딥러닝'이지만, 삼성전자는 빅스비가 탑재된 제품의 본연에 관한 것들에 대해 무게중심을 뒀다면, 아마존 알렉사는 주로 스피커(에코)를 통해 물건을 사거나 파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올 초에 출시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빅스비를 이미 탑재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팔리는 모델에만 빅스비가 들어갔지만, 조만간 유럽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유럽 생활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보쉬, 지멘스, 월풀 등은 순수 가전업체이기 때문에 IT(정보기술) 부분의 다른 업체와 손잡을 수밖에 없는 것이 한계라고 그는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IT·ICT(정보통신기술) 자체 솔루션을 갖고 있는 만큼 속도와 기능면에서 경쟁사보다 어느 정도 앞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그는 현재 생활가전사업부와 무선사업부가 함께 빅스비를 진화시키고 있다고 귀띔했다. 무선사업부에서 '키'를 잡고 있지만, 빅스비는 전사 차원의 프로젝트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삼성전자 내부의 융복합 시도로 풀이된다. 윤부근 CE부문장이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고동진 IM사업부장과 함께 나온 것과 같은 맥락이다.

도 전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미국 전장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한 만큼 자동차에도 빅스비가 탑재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제 하만도 있으니 자동차도 해야한다"며 "내년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탑재 대상 등을) 많이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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