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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한국 적자폭 줄여 수익 사업장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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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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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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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설에 대해선 언급 안해… 한국GM 노조는 4시간씩 부분파업 돌입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한국 적자폭 줄여 수익 사업장 만들겠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사진)이 5일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 본사에서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고 △수익증가 △비용절감 △적자폭 측소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카젬 사장은 이날 "한국 시장 적자 폭을 줄여 수익을 내는 사업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모든 경영 활동의 중심을 수익 증가와 비용 절감에 둘 것이며, 모두가 한뜻으로 해나간다면 이뤄낼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는 카젬 사장이 지난 1일 취임한 후 간부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자기소개와 당부의 말을 한 후 간부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카젬 사장은 "일각의 철수설 우려 때문에 가족들도 걱정이 많겠지만 모든 것은 우리가 하기에 달렸다. 심기일전하자"며 "누적된 적자폭을 줄이고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한국GM이 최근 3년간 2조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 적자(2014년 3534억원, 2015년 9868억원, 2016년 6315억원)를 기록하면서, 본사 차원에서 한국 지사 및 공장 철수를 단행할지도 모른다는 '설'은 이미 시장에 파다하지만 한국GM 측은 이러한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 4일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간담회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본사에서 수익성 제고 측면에서 한국 시장을 바라보고 있고 이는 철수는 없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카젬 사장은 취임에 앞서 지난달 22일 이미 노조를 만나 상견례를 마쳤고, 디자인센터와 생산라인, 청라 주행성능시험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최고경영자가 "다 같이 잘 해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이날 한국GM 노조는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이날 인천 부평공장 내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4시간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노조는 전반 조와 후반 조가 각각 오전과 오후로 시간대를 나눠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7월 24일까지 18차례에 걸쳐 올해 임금 교섭을 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월 기본급을 15만4883원 인상하고 2개 조가 8·9시간씩 근무하는 현행 '8+9주간 2교대제'를 '8+8주간 2교대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임금과 성과급에 대해서만 협상해야 한다"며 기본급 5만원 인상과 연말까지 성과급 400만원 지급 등의 협상안을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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