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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금융감독의 궁극적 추구는 소비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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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형 기자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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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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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직속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금융소비자 중심 금융감독 실천할 것"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최 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금융소비자 보호"라며 "금융소비자 중심의 금융감독을 실천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2017.9.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최 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금융소비자 보호"라며 "금융소비자 중심의 금융감독을 실천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2017.9.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흥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소비자 중심의 금융감독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금감원의 정보를 광범위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민간 출신으로 최초의 금감원장인 최 원장은 11일 취임식을 갖고 “금융감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있다”며 “금융수요자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장 직속 자문기구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위원회는 금융권 전 권역에 대한 주요 감독제도의 시행에 앞서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제도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기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의 절반을 시민단체 중심의 학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설립이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금감원의 건전성 감독과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의 분리·독립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시대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자문기구 신설 구상을 밝힌 것”이라며 “체제개편으로 확대해석은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현 감독체제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도 있다”면서도 “지금은 현행 법제도 및 체제하에서 충실히 역할을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최 원장은 ‘민원·분쟁 조기경보시스템’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원 유발 금융상품과 불완전판매가 많은 금융상품의 유형 등 민원 유발 정보를 적시성 있게 분석하고 그 결과를 감독과 검사에 연계해 소비자 피해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설명이다.

최 원장은 아울러 “금융소비자들은 정보 등의 측면에서 약자이기 때문에 항상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위치”라며 “금융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이 가진 정보를 광범위하고 시의적절하게 공개하고 제한적으로 제공했던 금융산업 관련 통계 및 검사 및 제재 정보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장규율을 확립하기로 했다.

최 원장은 또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가령 기업의 저출산 대응과 환경보호, 노사관계 등의 사항을 공시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친분에 대해선 “특별한 것이 없다”고 말했고 하나금융지주에 몸 담았던 전력에 대해선 “참외 밭에서 신발 끈 매지 말라는 말이 있다. 철두철미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다주택자인 점에 대해선 “원래 살던 집을 전세 주고 이사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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