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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곽현화, 이수성 감독 녹취록 공개…"노출신 유포 잘못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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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디오뉴스팀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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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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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현화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전망 좋은 집'을 연출한 이수성 감독과의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하고 있다.
배우 곽현화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전망 좋은 집'을 연출한 이수성 감독과의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하고 있다.
"(잘못을) 인정하십니까?"(곽현화)
"제 잘못이에요. 죄송합니다."(이수성 감독)

배우 곽현화가 11일 서울 마포구 국민TV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전망 좋은 집'을 연출한 이수성 감독과의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이 파일에는 이 감독이 곽현화의 가슴 노출 장면을 사전 동의 없이 유포한 데 대한 잘못을 시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곽현화가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서 이 감독은 "사전 동의 없이 가슴 노출 장면을 배포하면 어떡하냐"며 "(잘못을) 인정하냐"는 곽현화의 물음에 "네. 인정한다.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곽현화는 이 같은 내용의 녹취록을 이 감독의 재판에 증거로 제출했지만 판결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우철)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감독에게 1심에 이어 무죄를 선고했다. "배우계약서 상에 노출장면의 배포를 제한하는 내용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이유였다.

이에 대해 곽현화는 "이 감독이 처벌을 받고 안 받고를 떠나 최소한 그것이 범죄가 아니었다고 법원이 판결했다고 해서 과연 도덕적, 윤리적으로 옳았다고 말할 수 있는지 여전히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곽현화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은의 변호사는 "배우가 출연계약서를 작성함에 있어서 지금까지 통상적으로 사용되던 계약서를 사용하는 걸 제고해야 한다"며 배우의 작품 출연 계약 시 표준계약서를 작성하는 관행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의 법정다툼에 대해서는 "형사재판의 상고심이 이뤄지면 성실히 변론할 것이고, 현재 진행중인 민사재판은 (곽현화 측이) 불리하지만 끝까지 열심히 다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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