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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피커 가을 대전…멜론 vs 네이버뮤직 대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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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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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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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카카오미니 출시 네이버 웨이브와 맞대결…사용성 높은 음악 콘텐츠로 1차전

인공지능 스피커 가을 대전…멜론 vs 네이버뮤직 대리전?
카카오가 내달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스피커 출시를 확정하면서 올 가을 AI 스피커 대전을 예고했다. 특히 카카오의 경우 멜론이라는 국내 1위 음악 플랫폼을 보유한 만큼 네이버 웨이브와 어떤 대결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8일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I(아이)'가 적용된 첫 기기. 작은 스피커 형태로 음성 명령을 통해 일정, 알람, 메모를 등록·확인하거나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의 예약 구매자들은 10월 중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정식 판매는 10월 말로 예정돼 있다.

이로서 내달부터 인터넷 업계의 AI 스피커 대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네이버 역시 지난달 AI 스피커 웨이브를 선보인 바 있다. 네이버 뮤직 1년 정기결제자에게 선착순 이벤트 형식으로 제품을 증정한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AI 스피커의 활용도는 높지 않다. 플랫폼 싸움인 만큼 시장 선점을 위해 선출시 후 완성도 향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이제야 가전기기 업체들과 합종연횡하며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기획에 나섰다. 1차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음악 서비스로 맞붙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실제로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자사의 음악 플랫폼 1년 이용권 혜택을 내걸고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네이버 웨이브는 네이버 뮤직 1년 이용권을, 카카오미니는 멜론 1년 이용권을 각각 제공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1차적으로 카카오의 승리를 점치는 모습이다.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측면에서 카카오의 기술력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음악 콘텐츠 만을 놓고 봤을 때는 카카오가 우위에 있다는 것.

카카오의 자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국내 1위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멜론을 서비스하고 있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멜론의 사용자 수는 549만명. 이는 2위인 지니뮤직(170만명)의 3배가 넘는 규모다. 네이버 뮤직의 사용자 수도 154만명 수준이다.

멜론은 최다 사용자 수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다양한 이용 패턴을 수집, 정교한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AI 시대 사용자별 맞춤 큐레이션이 최대 경쟁력으로 꼽히는 만큼 음악 콘텐츠 면에서는 멜론을 탑재한 카카오미니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네이버의 경우 글로벌 업체들과 합종연횡하며 AI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AI 스피커의 경우 향후 IoT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의 허브로 여겨지는 만큼 활용성을 먼저 끌어올리는 측이 결과적으로 승기를 잡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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