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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외국인·기관 매수에 종가 3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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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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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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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12일 6%대 급등해 30만5000원 마감…시가총액 20조원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힘입어 처음으로 종가 30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약개발 이슈와 바이오 업종 투자심리 개선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증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893,000원 상승9000 1.0%)는 전날보다 6.64%(1만9000원) 오른 3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6873주(231억원 어치), 8만4421주(253억원 어치)씩을 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종가기준으로 시가총액은 20조1803억원으로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세 차례 장 중 30만원을 돌파한 적이 있지만, 종가로 30만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영업이익으로 따지면 아직까지 '적자기업'이다. 미래 실적을 전망해 목표주가를 산출해야 하는 불확실성에 투자의견을 내지 않는 증권사가 더 많았다.

그러다 최근 들어 커버리지를 개시한 증권사가 늘고 있다. 적자 지속 우려와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3개월 동안 커버리지를 개시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영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 등 6곳에 달했다.

박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공장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089억원, 4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가치평가를 위해 2022년 실적을 끌어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그는 "2022년 순이익을 10%할인하고 유사기업 론자와 셀트리온 등의 PER(주가수익비율)을 적용했다"며 "CMO 사업가치와 항체시밀러 사업가치는 각각 11조5000억원, 10조4000억원으로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연간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2946억원, 304억원이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4114억원, 99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8년에는 2공장 가동률이 더 높아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5250억원, 469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에 주목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 일본 다케다제약과 신약 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에는 3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판단, 목표주가 36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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