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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영업익 4조원 넘보는 SK하이닉스, 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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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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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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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4조원도 넘봐...전문가 "4분기, 2018년에도 이익 꺾이지 않을 것"

SK하이닉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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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또 한 번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가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사상 최고가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며 '매수'를 외쳤다.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 (120,000원 상승4000 3.5%)는 장중 7만4900원의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전일대비 900원(1.22%) 오른 7만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규모 외국인 순매수(287억원)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고 이날 SK하이닉스는 외인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2월부터 시작된 메모리 가격 고점 우려와 달리 가격 상승세가 더 지속되면서 이번 반도체 사이클이 예상보다 더 길게 갈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장기화를 이끄는 것은 4차 산업혁명이다. 모바일과 PC가 아닌 서버 및 데이터센터에서 폭발적인 D램과 낸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서버 및 데이터센터향 D램과 낸드 수요는 단기적이라기보다는 사물인터넷 관련 기기 및 서비스 증가에 의한 것으로 중장기적 이슈"라며 "기존과는 다른 업황을 통한 실적의 레벨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속 상향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3분기 SK하이닉스의 예상 매출액을 8조원, 영업이익은 3조93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하나금융투자도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3조870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반도체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줄어들면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변동성 리스크가 줄고 있다"며 "따라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4분기와 2018년에도 실적 고공행진이 이어질 거란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이승우 이사는 "4분기 영업이익은 4조3600억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과 낸드 가격이 하락할 것 같지 않고 출하량 증가는 2018년까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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