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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헌 헌재 사무처장 사의…"헌재소장 부결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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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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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김용헌 헌법재판소사무처장 2017.8.2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김용헌 헌법재판소사무처장 2017.8.2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김용헌 헌법재판소 사무처장(62·사법연수원 11기)이 12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사무처장은 헌재 사무처의 업무를 관장하고 지휘·감독하는 자리이고 장관급에 해당한다.

12일 헌재에 따르면 김 처장은 최근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주식투기 논란'으로 낙마한 데 이어 전날 김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마저 부결되자 처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그동안 헌재 사무처는 김 후보자의 청문회 등 업무를 전담해왔다.

김 처장은 "이번 국회 부결로 헌재 구성이 상당기간 지체되게 된 데 대해 처장으로서 책임감을 느꼈다"며 "지친 헌재 구성원들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면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전날 국회의 결정과 관련해 "헌재에게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면서도 "국회가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인 만큼 그 결정은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세계헌법재판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출장 중인 김 권한대행에게 전화로 사퇴의 뜻을 전했다. 사표 수리 등 행정적 철차는 김 권한대행이 귀국하는 16일 이후에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처장은 대전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광주고법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13년 6월 헌재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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