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韓中日 중앙은행 총재 한자리에…통화스와프 논의 주목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7.09.13 10:0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상보)13~14일 송도서 9차 연례 회의 진행…10월 만료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및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 재개 등 주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오른쪽) ,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왼쪽),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 총재(가운데)가 지난 2015년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오른쪽) ,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왼쪽),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 총재(가운데)가 지난 2015년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가 한국에서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저우샤오찬 인민은행 총재는 13~14일 양일간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9차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경제‧금융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3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13일 만찬 회동을 하고 14일 오전 본회의에서 공식 의제를 논의한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및 3국 경제 및 금융 동향과 공통 관심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중·일 3국 중앙은행은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역내 금융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순번제로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열렸는데 당시 이주열 총재는 일본은행 간부를 대상으로 ‘한국 경제동향 및 현안’을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내년 회의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동이 정례 협의 성격이지만 10월 한중 통화스와프가 만료를 앞두고 있는 데다, 연초 일본과도 통화스와프 협상을 진행하다가 중단된 상태여서 논의 내용과 협의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그러나 한은 측은 통화스와프 문제에 대해선 “협상 당사자가 있는 문제”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교환할 수 있는 협정이다. 한중 양국은 3600억위안/64조원 규모로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외화 유동성 위기 때 한국은 위안화를, 중국은 원화를 계약 한도만큼 융통해서 쓸 수 있다. 이 계약은 다음달 10일 만료되는데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으로 계약 연장이 불투명하다.

중국은 지난해 4월 G20(주요 20개국) 회의에서 만기 연장에 원론적으로 합의했지만, 사드 배치 갈등이 커진 지난해 연말부터는 이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다. 현재 실무진 선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본과 최대 7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외교적 갈등으로 점차 규모가 축소됐고 2015년 2월 전면 종료됐다. 한·일 양국은 올해 초 통화스와프 재개를 협의했지만 일본 측이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문제 삼아 일방적으로 협상 종료를 통보해 무산됐다.

일각에선 한국과 일본은 중국과 달리 통화스와프 실제 협상 주체가 중앙은행이 아닌 정부여서 이번 회동에서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지 않겠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 유엄식
    유엄식 usyoo@mt.co.kr

    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부 유엄식입니다. 건설업계와 서울시 재건축, 재개발 사업 등 취재하고 있습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