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게이트, 가상화폐 거래소 솔루션 '세이퍼트 익스체인지' 출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핀테크 플랫폼 전문기업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가 가상화폐 거래소 창업자를 위한 솔루션 '세이퍼트 익스체인지'(Seyfert Exchange)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페이게이트

세이퍼트 익스체인지는 페이게이트의 핀테크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거래소 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KYC(고객확인) 가상계좌 서비스와 국제 AML(자금세탁방지) 기준에 맞춘 강력한 보안을 갖추고 있어 가상화폐 거래소를 피싱에 악용하거나 오용하는 케이스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페이게이트 관계자는 "세이퍼트 익스체인지는 1999년부터 핀테크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플랫폼을 제공하며 쌓은 노하우를 응집해 만든 최신 서비스 상품"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가상화폐 거래소를 쉽고 빠르게 오픈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거래소 전문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의 예치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가상계좌 집금 서비스로 자금을 분리해 보관하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고객 자금이 금융기관을 통해 보호받아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페이게이트 관계자는 "최근 가상 화폐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가상화폐 거래소의 안정성과 보안이 핵심으로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화폐 거래소는 최상의 보안 수준 및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 적합한 인력과 전산설비, 하드웨어 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페이게이트는 세이퍼트 익스체인지를 위해 업계 최고의 기술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특히 대용량 거래 처리에 특화된 서버 구성 전문가, 증권 거래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 암호화와 보안에 특화된 DB전문가, 클라우드서버 가변트래픽에 탄력 대응이 가능한 AWS 전문가 등 30여명의 전문 개발자들을 투입해 솔루션을 개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