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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의 마법'…자녀에게 주식을 하루라도 빨리 사줘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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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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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30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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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재테크]존 리 메리츠운용 대표 "추석용돈이나 과외비 떼서 주식이나 펀드투자해야"

"워런 버핏에게 50년 전 100만원을 맡겼다면 지금 180억원 이상의 부가 창출되었을 것이다. 이게 바로 복리의 힘이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자녀들에게 하루라도 주식을 빨리 사줘야 하는 이유를 '복리'를 가장 중요하게 들었다.

복리란 중복된다는 뜻의 한자어 복(復)과 이자를 의미하는 리(利)가 합쳐진 단어로 원금뿐만 아니라 이자에 또다시 이자가 붙는 것을 말한다.

복리의 효과는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커진다.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단리의 경우 투자원금에 단순히 이자율과 투자기간을 곱한 만큼을 돌려받게 되지만 복리로 투자할 경우엔 투자기간이 제곱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복리가 '시간의 마술'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리 대표가 추천하는 투자법은 주가를 보지 말고 좋은 주식이나 펀드에 매달 기계적으로 투자하고 10년, 20년을 잊고 지내는 것이다. 자녀의 추석 용돈이나 과외비의 5~10%를 떼어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상품에 넣으면 오랜 기간이 지난 후 얼마나 수익을 올리게 될까.

자녀의 과외비를 월 100만원으로 계산해 10%에 해당되는 10만원을 매달 적립식으로 연 5%를 주는 펀드에 넣었다고 가정해보자. 10년을 넣을 경우 약 359만원의 수익이 붙어 1550만원이 되고 20년을 넣으면 4075만원, 30년을 넣으면 8187만원을 찾을 수 있다. 수익률이 좀 더 좋은 상품에 넣어 연 8%를 낸다고 가정하면 10년은 1813만원, 20년은 5727만원, 30년은 1억4176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이 돈을 연 1% 이자를 주는 적금에 넣었다면 결과는 실망스럽다. 10년을 넣으면 1262만원, 20년은 2657만원, 30년은 4200만원에 불과하다. 30년을 적금에 넣어봤자 연 5% 수익의 상품에 20년을 넣은 것과 비슷한 수준의 이자밖에 받지 못하는 것이다. 주식, 펀드 등 투자상품에 가입해 장기로 자금을 굴려야 하는 이유다.

여유가 된다면 월납입액을 15만원으로 5만원만 더 늘려도 나중에 돌려받는 돈은 훨씬 커진다. 연 5%의 상품에 넣으면 10년은 2325만원, 20년은 6112만원, 30년은 1억2280만원이 된다. 연 8% 상품에 넣을 경우 10년은 2719만원 20년은 8590만원, 30년은 2억1264만원이 모인다.

리 대표는 "당장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는데 번거로운 절차가 있지만 더 이상 미루면 안 된다"며 "과도한 과외비를 들여서 공부를 잘하는 자녀가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1미터 앞서는 것이라면 주식이나 펀드를 가지고 있는 자녀들의 경쟁력은 그보다 훨씬 더 앞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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