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황금연휴' 첫날 대체로 '맑음'…"일교차 주의"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맑고 화창한 가을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고궁을 거닐고 있다. 2017.9.29/뉴스1 © News1 임준현 인턴기자

최장 열흘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은 오전까지 흐리고 새벽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고 새벽에 비가 오겠다고 29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에서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6~17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전날보다 4~6도 가량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1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광주 13도, 전주 12도, 부산 17도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4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광주 27도, 전주 26도, 부산 25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3.5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에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낮겠다"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30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9~26도, 최고강수확률 60%
-서해5도: 16~24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서: 9~24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동: 8~26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7~26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8~26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6~27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6~28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16~24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북도: 6~26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남도: 10~27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15~25도, 최고강수확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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