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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윈 포기 안해"…멕시코 간 트뤼도 NAFTA 유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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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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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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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모두 공평하도록 협상할 것, 멕시코와 무역 유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멕시코시티로 향했다. AFPBBNews=뉴스1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멕시코시티로 향했다. AFPBBNews=뉴스1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에서 탈퇴하더라도 계속 무역관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전날 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멕시코시티로 향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는 재협상을 진행함에 따라 새로운 조항들이 관련 3개국 모두에게 공평하고 유익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윈-윈 -윈 (win-win-win) 협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방송 CBC는 이번 멕시코 회담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간의 관계를 지속하기로 확인하고, 미국을 포함, 3국간의 나프타를 유지하기 위한 공동 대응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나프타 협정 폐기를 시사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 각국과의 양자 무역 협상을 선택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지난 11일 제4차 나프타 재협상이 열린 가운데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미국이 나프타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있지만, 협정은 캐나다와 멕시코 간의 관계를 계속 지속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을 제외하고서라도 양자 무역협정을 체결했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국 내 일자리를 빼앗고 대규모 무역적자만을 안겨주는 나프타를 다시 손질하겠다며 폐기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다.

4차 나프타 재협상이 열리고 있는 워싱턴DC에서 트뤼도 총리와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은 양국 모두에게 공정해야 한다"며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폐기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기존의 태도를 고수했다.

그러자 트뤼도 총리는 주미캐나다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 행정부와 대통령이 때때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결정을 내린다"며 "이는 우리가 매우 잘 알고 있는 방식"이라고 트럼프의 협상 전략을 비꼬기도 했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그동안 미국이 4차 협상에서 제시한 나프타 5년 일몰 규정 도입 방안에 대해 한목소리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일몰 규정은 5년마다 나프타가 재협상 테이블에 올라야 하며, 결렬될 경우 폐기될 수 있다는 의미다.

과하르도 장관과 샴페인 장관은 "일몰 규정이 현대화된 나프타 협정의 일부분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일몰 규정이 필요치 않으며 장기적인 관점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미국은 4차 협상에서 일몰 규정과 함께 나프타의 무관세 혜택을 보려면 미국산 자동차 부품이 절반 이상 들어가야 한다고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멕시코와 캐나다는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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