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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습지·중랑천서 AI 검출, 서울시 출입차단 및 선제방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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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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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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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강주변 채취 야생조류 분변서 H5형 AI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검사중, 1~3일후 결과 도출

서산서 AI가 검출된데 이어 서울 분변에서도 AI가 검출됐다. 사진=뉴스1
서산서 AI가 검출된데 이어 서울 분변에서도 AI가 검출됐다. 사진=뉴스1
서울시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중랑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H5형)이 검출, 고병원성일 경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인근 산책로의 시민 출입을 차단하고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채취해 13일 H5형 AI 항원 검출이 확인된 분변은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N형,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 중이다. 최종 검사결과는 1∼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서울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강화된 지침에 따라 야생조류분변에서 H5 항원 검출시 분변시료를 채취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에 방역지역(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설정하고 긴급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6년 12월 서울대공원과 올 2월 한강 야생조류 폐사체 등에서 고병원성 AI(H5N6, H5N8)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은 금천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가 포함되며, 해당지역내 가금류의 반·출입과 가축 분뇨, 깔집, 알 등의 이동이 제한된다.

예찰지역내 가금류의 이동제한은 고병원성 조사결과에서 저병원성으로 확인되면 바로 해제한다. 고병원성일 경우에는 시료채취일 기준 21일이 지난 후 임상검사, 혈청‧분변 검사 등을 실시한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 제한을 해제한다.

서울의 경우 농장형태가 아닌 도심지내 자가소비나 관상 목적으로 기르는 소규모 사육가구인 관계로 농림축산식품부 지휘 및 관련지침(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농림축산식품부)에 따라 사람 및 차량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앞으로 철새가 본격적으로 남하하는 시기가 되면 야생조류 분변이나 폐사체가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강서습지생태공원 등 철새도래지 및 한강 주변에 대한 소독 및 예찰, 대시민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의 경우 멸종위기조류 보호와 시민안전을 고려하여 조류사에 대해 1일 2회로 소독 및 예찰 실시, 분변검사를 월2회에서 주1회로 시행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예찰지역에 포함된 어린이대공원의 경우 들새장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관람객 출입을 차단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일부 출입 통제 등 방역 활동으로 인해 불편하시더라도 AI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이니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시민 안전을 위해 당분간 야생조류 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가급적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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