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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안양옥 장학재단이사장 홍보물품비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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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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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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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상임감사 갑질 제보도 있어…감사원 감사 필요"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사진=뉴스1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사진=뉴스1
"빚이 있어야 파이팅이 생긴다"는 말로 구설수에 올랐던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홍보물품비로 하루에 100만원 가깝게 쓴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장학재단 전 상임감사는 교부 대상자를 기재하지도 않은채 하루에 150만원에 달하는 홍보물품비를 쓰기도 했다. 기관 전반의 예산 낭비가 없었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이사장과 감사실의 홍보품 출고관리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안 이사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7개월 동안 홍보물품비로만 504만3474원을 지출했다.

홍보물품 지급 대상은 A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상위기관인 교육부 실·국장 등 직무 관련 연관자로 특정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일부는 용처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예컨대 지난 2월15일 화장품 세트 34만8000원 치를 사용하면서 사유에는 '유관기관 관계자에 배부'라고만 적어냈다. 이처럼 수여 대상을 '유관기관' 등으로 특정하지 않은 홍보물품비 내역은 총 158만4954원이다.

홍보물품 지급 대상이 한국장학재단의 홍보 업무와 거리가 먼 경우도 있었다. 이를테면 지난해 11월15일엔 국군체육부대 기념품 제공 명목으로 3만원의 티세트, 같은달 4일엔 경주시장 선물용 넥타이 등으로 8만2000원을 지출했다. 이들 기관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국장학재단의 업무와는 관계가 크다고 볼 수 없다.

이 같은 '깜깜이 홍보 예산 지출' 행태는 안 이사장뿐만이 아니었다. 하인봉 전 감사의 경우 아무런 공식 일정이 없는 지난해 9월2일 '감사업무'라는 항목으로 2만8000원에 상당하는 샴푸를 50명에게 지급해 140만5000원을 사용했다. 하 전 감사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사용한 홍보물품비
는 총 1674만200원이었다.

김 의원은 "장학재단 임원들이 홍보물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하고 직원들에게 갑질 전횡을 일삼는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관련 내용을 파악한 결과 공식일정이나 사용처를 밝히지 않고 사용한 홍보물품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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