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코브, 신개념 의료서비스 본격 시행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부산 기장 해변가에 들어선 대규모 휴양단지인 아난티 코브 전경/사진=윤일선 기자

닥터오&아난티 프라이빗 클리닉이 도입한 3D 바디 검사기 /사진제공=아난티코브

부산 기장군의 대규모 휴양단지 아난티 코브가 새로운 개념의 의료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7일 아난티 코브에 따르면 최근 문을 연 '닥터오&아난티 프라이빗 클리닉'(Dr.o&Ananti Private Clinic)가 웰에이징(well-aging)을 위한 근원적인 진료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누리는 새로운 개념의 클리닉을 시작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웰에이징 치료법은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 후 그에 적합한 치료법을 시행하기 위해, 호르몬 검사와 디톡스, 면역력, 에너지 대사, 스트레스 지수 등 전문적인 검사를 시행해 수소와 산소를 활용한 에어 테라피, 세포 재생술, 체중감량, 바디라인 관리, 메디컬 스킨케어 등을 원스톱(One-Stop) 진료한다.

아울러 축적된 검사 결과는 환자의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데이터로 활용한다. 특히 환자의 면역 세포와 피부 세포를 보관해 필요하면 보관한 세포를 통해 피부재생, 면역 기능 향상 등 한 단계 진화한 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기장 해변가에 들어선 대규모 휴양단지인 아난티 코브 전경/사진=윤일선 기자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철저히 예약제로 운영하는 닥터오&아난티 클리닉은 기존 병원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치료가 진행된다. 호텔을 연상시키는 내부와 1인 1실의 치료실 등은 물론이고 스파가 갖춰진 맥퀸즈 클럽, 수영장, 이터널 저니 서점 등 아난티 타운과 힐튼호텔의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닥터오&아난티 클리닉의 이광미 원장은 "즉각적이고 단기적인 효과를 노리는 질병 중심 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질병 원인을 파악·치유해 장기적으로는 노화와 질병까지 예방하는 '1차 예방 중심의 미래형 클리닉'을 목표로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