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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당했다" 외침에 "함께 바꾸자" 답한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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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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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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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 고백 '미투 캠페인' 확산에 '난 어떻게 바꿔야할까'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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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스캔들을 불러일으킨 영화 제작자 하비웨인스타인/사진=AFPBBNews=뉴스1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 이후 여성들 사이에서 성범죄 피해를 고백하는 '미투'(#Metoo)캠페인이 확산되는 가운데 남성들은 "함께 바꾸자"며 화답하고 나섰다.

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제안한 '미투'캠페인/사진=트위터
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제안한 '미투'캠페인/사진=트위터

지난 15일(현지시간) 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성희롱이나 성폭행을 당한 적 있다면 '나도 그렇다'(Me Too)고 말해달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알리사 밀라노의 트윗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수많은 여성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가수 레이디가가, 배우 리즈 웨더스푼, 에반 레이첼 우드 등이 성범죄 피해사실을 고백했다. 체조선수 맥카일라 마로니는 지난 18일 자신이 13살 때부터 주치의 래리 나사르가 수년간 치료를 빌미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자행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다.

만연한 성범죄에 경종을 울리는 미투 캠페인이 확산되자 남성들도 '난 어떻게 바꿔야할까'(#HowIWillChange)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올리며 문제제기에 동참했다.
'헐크' 연기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캣콜링'(길에서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는 행위) 경험을 고백하며 반성하며 남긴 트윗/사진=트위터
'헐크' 연기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캣콜링'(길에서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는 행위) 경험을 고백하며 반성하며 남긴 트윗/사진=트위터
캠페인을 처음 제안한 호주 작가 벤저민 로는 지난 17일 트위터를 통해 "남성들이여, 이젠 우리 차례"라며 "우리가 어떻게 바뀌어야할지, 성범죄를 어떻게 줄일지 고민해보자"고 제안했다. '헐크' 연기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도 "여성들에게 '캣콜링'(Cat Calling, 길에서 여성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며 "캣콜링이 역겨운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난 어떻게 바꿔야할까' 외에도 '내가 그랬다'(#IDidThat) 캠페인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과거 성범죄 혹은 성차별적 언행을 해온 사실을 고백하며 반성하자는 취지다. 인도 작가 드방 파탁은 '내가 그랬다' 해시태그를 단 글을 통해 과거 여성에게 키스를 강요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난 어떻게 바꿔야할까' 캠페인을 제안한 호주 작가 벤저민 로 /사진=트위터
'난 어떻게 바꿔야할까' 캠페인을 제안한 호주 작가 벤저민 로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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