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플, IoT 부문
국립제주박물관 전시품들 옆에는 '꾹' 눌러보고 싶은 흰색 버튼이 있다. 누르면 딸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전시품 정보가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에 뜬다. 작품 설명은 물론 제주 동요를 듣거나 '페이스북 좋아요'를 클릭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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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버튼과 이와 연동되는 앱 '더 버튼'/사진제공=벤플 |
스마트 버튼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삼성디지털프라자, 백남준쇼, 주상복합 아파트 등 전국 곳곳의 문화·상업 시설에 설치됐다.
장점 중 하나는 자발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정보를 받고 싶을 때만 버튼을 누르면 된다. 버튼을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거나 서비스 개선 시 반영할 수 있다.
업체 측은 "스마트 버튼은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IoT 방식"이라면서 "지하철, 상점, 직장, 가정 등 사람의 손이 닿는 공간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어 서비스 모델 역시 다양화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벤플은 AI 전문가 이경전 경희대 교수(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회장)가 운영하는 업체다. IoT를 버튼화한 '버튼 인터넷'을 고안,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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