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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성장 날개가 된 '공공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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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수 기자
  • 2017.10.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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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팀, 속속 사업 성과…올해 1604팀 응모 "혁신창업 정책지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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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화여대 문화교육관에서 개최된 제5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앞줄 왼쪽 6번째), 김진형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위원장(앞줄 온쪽 5번째),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앞줄 왼쪽 첫번째) 등이 수상 업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정보화진흥원
#‘와그’는 71여개 여행지에서 다양한 관광상품과 입장권, 교통편 등을 현지에서 실시간 예약해 즐길 수 있는 여행 앱이다. 한달 평균 4만7000명이 와그에서 관광 및 액티비티 상품을 구매할 정도로 인기다. 이 서비스는 한국관광공사의 투어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런 성과로 지난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제품·서비스 개발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올해 7월에는 머니투데이 6월의 우수 모바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비스 제공업체 ㈜와그트래블은 LB인베스트먼트와 글로벌택스프리에서 각각 20억원을 투자 받고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한중일 통합 외식 마케팅 플랫폼 ‘레드테이블’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이용해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맛집과 인기 메뉴를 찾아내고 모바일로 쉽게 주문·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2014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상작이다. 표준 메뉴명과 메뉴 설명에 한국관광공사와 한식재단에서 표준화한 데이터를 활용했다. 레드테이블은 올해 중국 씨트립 자회사인 미식림, 서울관광마케팅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시내 500개 음식업소에 모바일 다국어 메뉴판을 제공하고 있다.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경연하는 ‘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 기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공공 데이터 활용 확산을 도모하고 공공데이터 기반의 창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시작됐다. 특히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별로 동일한 성격의 대회가 상당수 개최되면서 2015년 제3회 대회부터는 각 기관별로 열린 경진대회의 상위 10팀이 최종 결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지난 24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결선이 치뤄졌다. 올해 대회에는 1604개팀이 응모해 역대 최고 지원율을 기록했다.

올해 결선에는 관광부터 재난, 에너지 절감, 반려동물 입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현실(VR),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가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해운항만물류정보를 활용해 항만 근로자를 위한 선박 작업 정보를 제공하는 ‘오션플러스’가 대상을 수상했고,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산업동향 자료 등을 활용한 전국 산업단지 내 기계업체들의 온라인 플랫폼인 ‘코머신’이 대상을 받았다.

1~5회 대회를 통해 아이디어 부문 33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34개 등 총 67개 수상팀이 선출됐다. 특히 이전 대회 수상업체 가운데 사업화에 성공해 해외 진출에 활발히 나서거나 서비스를 정식 런칭하는 등 스타트업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와그와 레드테이블 외에도 2014년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지속가능발전소’는 네이버와 손잡고 포털에서 기업 비재무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피치 유어 스타트업(Pitch your startup)’에서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최종 라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를 활용해 커플들에게 지역별, 테마별 데이트 코스를 안내하는 텐핑거스의 ‘데이트팝’은 1회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서비스로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240만건, 로컬 제휴점 500여개, 매월 15%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창업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는 플랫폼인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된 공공데이터는 2013년 5272건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2만3049건으로 늘었다. 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운로드 건수는 같은 기간 1만3923건에서 331만5809건으로 200배 이상 급증했다.
/그래픽=김현정 디자이너
/그래픽=김현정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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