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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올해 1인당 국민소득 3만弗 진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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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엄식 기자
  •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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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3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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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웃돈 3% 성장세, 원화 강세 영향… 연말 환율 흐름 관건될 듯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MT단독2006년 이후 10년째 2만달러대에서 정체됐던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GNI)이 이르면 올해 3만달러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성장률이 연초 전망보다 높은 3%대 진입이 유력한 데다, 미국 금리인상 이후에도 원화가 예상과 달리 강세 흐름을 나타내서다.

29일 머니투데이가 LG경제연구원 등 민간 연구기관에 올해 1인당 GNI 전망치를 문의한 결과 지난해(2만7561달러)보다 2000달러 가량 오른 2만9500~2만9800만달러 수준이 예상된다.

이 결과는 올해 3% 성장률, 원/달러 환율 평균 1130원을 전제로 추정한 것이다.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고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낮아지면 3만달러가 될 가능성도 있다.

1인당 GNI는 △연간 성장률 △GDP디플레이터(명목GDP/실질GDP) △인구증감율 등을 고려해 산출된다. 실질 성장률과 물가 수준이 높을수록, 인구는 적을수록 값이 오른다. 달러화 환산 개념이어서 원화가 강세일수록, 즉 원/달러 환율이 낮을수록 높게 나온다.

앞서 1인당 GNI 3만달러 진입은 2019~2020년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2015~2016년 2년 연속 2%대로 성장세가 둔화됐고, 2014년 105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2015년 1130원, 2016년 1160원으로 상승하는 등 당분간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에서다.

그러나 연초 2% 중반대로 봤던 올해 성장률이 반도체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정부 추경 등에 힘입어 3%대 진입이 유력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성장률을 고려할 때 남은 4분기 제로 성장(0.0%)을 하더라도 연간 성장률이 3.1%가 된다. 4분기 성장률이 0.2%가 넘으면 3.2%, 0.6% 이상이면 3.3%까지 가능하다.

원화 환율도 올해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연초 전망과 다른 흐름이다. 지난 26일까지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37.87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2% 절상됐다.
[단독]올해 1인당 국민소득 3만弗 진입 가능성
결국 연말 환율 흐름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금리인상, 북한 리스크 등은 원화 약세 요인인 반면 경상수지 흑자, 한은 기준금리 인상 등은 원화 강세 영향을 줄 수 있다.

1인당 GNI가 3만달러 진입은 단순히 숫자가 바뀌는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제조업 기술력과 서비스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회가 그만큼 고도화됐다는 방증이다. 인구 수와 함께 선진국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앞서 '30-50 클럽'(1인당 GNI 3만달러, 인구 5000만명)에 가입한 나라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6개국에 불과하다. 우리나라가 1인당 GNI 3만달러에 진입하면 7번째다.

올해 1인당 GNI가 3만달러를 넘을 경우 2006년 첫 2만달러 진입 후 11년 만이다. 이런 변화가 ‘소득주도 성장론’을 내건 정부 경제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3만달러 시대 진입 이후에도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득 3만달러에 안주하지 말고 4~5만달러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교육 등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구조개혁을 지속해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고 내수 서비스업을 적극 육성해서 실물 체감경기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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