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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무관의 영웅' 버나디나, 그래도 팬들은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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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특별취재팀 한동훈 기자(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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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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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버나디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버나디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버나디나는 한국시리즈에서 사실상 타선을 혼자서 책임졌다. 하지만 공교롭게 MVP 한 번 못했다. 시리즈 MVP는 양현종의 몫. 그래도 KIA 팬들에게는 최고의 영웅으로 남았다.

버나디나는 한국시리즈 5경기서 21타석 19타수 10안타 1홈런 7타점, 타율 0.526, 출루율 0.550, 장타율 0.789, OPS 1.339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미친' 타자였다. 단기전에서 이런 미친 활약을 펼치면 대개 시리즈 MVP로 꼽히지만 임팩트에서 밀렸다.

시즌 초반 퇴출설에 시달리기도 했던 버나디나는 5월부터 극적으로 반등했다. 시즌 139경기 타율 0.320, 27홈런 32도루, OPS 0.912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 뜨거운 방망이는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올랐다. 특히 1차전 모두가 감을 찾지 못하며 헤매는 와중에도 혼자 큰 역할을 했다. 추격의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고군 분투했다.

버나디나는 1차전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팀이 3-5로 패하면서 MVP는 두산 승리투수 니퍼트에게 돌아갔다. 2차전에는 2타수 2안타로 잘 쳤지만 이날은 양현종의 날이었다.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끝에 KIA가 1-0으로 승리했다. 완봉 역투를 펼친 양현종이 MVP.

3차전은 또 팻딘에 가렸다. 3차전에도 4타수 2안타 1타점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날은 선발 팻딘이 7이닝 3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버나디나는 4차전에도 5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했다. 그런데 4차전 MVP는 이날 가을야구 데뷔전을 치러 승리투수가 된 임기영. 임기영은 5⅔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최우수선수가 됐다.

5차전도 버나디나가 앞장섰다. 3회초 1사 2루에 선취점을 뽑는 적시타를 때렸다. 이게 시발점이 돼 KIA는 3회에만 5점을 뽑았다. 버나디나는 이 타점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자기 역할 그 이상을 해냈다. 시리즈 합계 19타수 10안타.

그럼에도 이날의 주인공은 이범호와 양현종이었다. 버나디나의 적시타 이후 이범호가 승리를 결정짓는 만루 홈런을 때렸다. 이범호는 1안타 뿐이었으나 원샷원킬의 임팩트를 인정 받아 5차전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양현종은 7-6으로 앞선 9회말에 구원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실책이 겹쳐 1사 만루 위기에 몰리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으나 결국 지켜냈다. 2차전 완봉 역투에 이어 5차전 세이브까지, 시리즈 MVP가 되기에 충분했다. 결국 74표 중 48표가 양현종에게 돌아갔다. 버나디나도 24표로 나름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비록 공식 타이틀은 없지만 KIA 팬들은 역대 최고의 외국인타자로 버나디나를 기억할 것이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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