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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대웅이 보툴리눔톡신 균주 절도"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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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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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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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30일 민사 소송 소장 제출…균주.제조공정 일체 도난 주장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왼쪽), 이노톡스 제품. /사진제공=대웅제약,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왼쪽), 이노톡스 제품. /사진제공=대웅제약, 메디톡스
메디톡스 (229,400원 상승10500 -4.4%)대웅제약 (115,000원 상승500 -0.4%)간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논란'이 국내 법정공방으로 이어졌다.

메디톡스는 30일 대웅과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제조공정을 훔쳐갔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동안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균주 뿐만 아니라 제조공정 일체를 훔쳐갔다”고 여러 차례 주장해 왔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지 법원은 메디톡스가 주장하는 균주 도난 사건이 한국에서 벌어진 만큼 한국 법원의 판단을 따르라고 주문했다. 이번 민사소송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미국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국내에서 다시 민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며 “대웅제약이 결백하다면 소송과 상관없이 균주 염기서열을 공개해야 한다. 염기서열 공개는 기업기밀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절도 사건 논란은 민사 이외에 형사고발도 이뤄져 진행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에서는 형사고소건은 무혐의로 내사 종결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자사의 이노톡신 미국 진출이 난항에 빠지자, 선진 시장진출에 앞서 있는 대웅제약 발목잡기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는 형국”이라며 “국내 민사소송이 진해오디면 메디톡스 주장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혀내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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