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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실종수사 대폭 개선…"사건접수 즉시 탐문·수색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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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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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만 아동·여성 실종시 형사과 경찰도 출동 실종사건 최초 출동 순찰차가 근무종료까지 탐문·수색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최영기 서울지방경찰청 특별조사계 경정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 피해 여중생 실종 사건 초동대처 부실 의혹과 관련한 감찰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7.10.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최영기 서울지방경찰청 특별조사계 경정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 피해 여중생 실종 사건 초동대처 부실 의혹과 관련한 감찰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7.10.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영학 사건 피해 여중생 실종 당시 부실수사로 일관했다는 비판을 받는 경찰이 실종 수사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실종수사체계 개선방안에 따른 조치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실종사건 업무처리 개선 TF팀'을 구성해 실질적인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청이 공개한 실종수사체계 개선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실종신고를 접수한 일선 경찰은 즉시 여성청소년과장에게 사건 개요 및 수사, 수색 현황 등 상황보고를 해야 한다.

또 18세 미만 아동 및 여성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여성청소년과와 지역 경찰은 물론 형사과 경찰도 함께 출동해 수색 작업을 펼치게 된다.

실종 대응 전담체계도 대폭 개편된다. 서울청은 오는 11월3일까지 본청 112 상황실 실종사건 전담 접수 요원을 8명으로 증원하고 모든 실종 사건에 대해 초기 상담 진행과 필요 정보 수집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8개 경찰서에서만 운영됐던 실종 수사 전담팀도 서울 내 31개 경찰서에 확대 실시한다. 지구대·파출소에서는 상황에 따라 실종 사건에 최초 출동한 순찰차가 근무 종료 시까지 탐문 수색을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청은 수사 정보 공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합동심의위원회와 실종수사조정위원회의 개최 시기도 개선할 계획이다.

개선안에 따라 실종신고 접수 후 6시간 이내에 관할 경찰서에 합동심의위가 개최돼 각 부서의 수사 자료 등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24시간이 경과하면 2차 합동심의위가 개최되고 48시간이 경과하면 실종수사조정위가 개최돼 수사와 수색 방향을 다시 설정하게 된다.

기존에는 여성청소년 과장이 실종 사건에 대한 안건을 회부했을 때만 24시간 안에 실종수사조정위 개최 여부가 결정됐다.

앞서 2차례 실종사건 업무처리 개선에 대한 회의를 진행한 서울청은 향후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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