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오늘의포인트]삼성전자, 배당보다는 반도체

머니투데이
  • 송선옥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7.10.31 11:41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반도체 업황호조 지속 전망에 반등 "배당성향 25% 수준으로 기대 못 미쳐"

삼성전자는 31일 2017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8.48% 증가한 14조53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9.77% 증가한 62조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31일 2017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8.48% 증가한 14조53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9.77% 증가한 62조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68,200원 상승200 0.3%)가 향후 3년간 29조원 규모의 통큰 배당정책과 반도체 부문 투자를 강조하면서 개장초 보합권을 벗어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배당정책은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는 분석이지만 내년에도 서버 수요 지속강세 등으로 메모리 가격 강세를 전망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1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전일대비 4100원(1.52%) 오른 274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째 상승으로 골드만삭스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한때 0.99% 하락, 267만원대로 밀리기도 했다.

◇"반도체 업황호조 지속"=삼성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8.48% 증가한 14조53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9.77% 증가한 62조486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모리가 여전히 ‘열일’을 했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9조96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지난 2분기 8조800억원을 또 뛰어 넘었다.

4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4분기가 휴대폰 최대 성수기인데다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매우 가파르다는 점을 감안할 때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더욱 상향조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위원은 “D램 가격은 10~15%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디스플레이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율 회복과 함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실적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즈에프엔 집계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7.08% 74.37% 증가한 67조7742억원, 16조786억원이다.

삼성전자도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반도체 업황 호조 지속을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수요 측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신규 CPU 출시 영향으로 서버향 수요가 계속되고 있고 머신러닝과 AI(인공지능) 출시로 고용량화가 지속되는 등 내년에도 D램 수요 증가는 지속적으로 견조할 것”이라며 “공급부족이 일부 완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기술 난이도 증가로 내년 수급은 전반적으로 타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당성향 25%로 추정 '시장 기대 못 미쳐"=다만 배당을 확대한다는 계획이지만 잇따른 어닝 서프라이즈로 높아질 대로 높아진 시장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주주환원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배당을 대폭 확대하고 △잉여현금흐름(FCF) 계산시 M&A(인수합병) 금액을 차감하지 않으며 △잉여현금흐름의 50% 환원방침을 유지하되 △기존 1년에서 3년단위로 변경해 적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배당규모를 지난해 4조원 대비 20% 늘린 4조8000억원 가량으로 확대했다. 또 내년 배당규모를 올해 대비 두배에 달하는 9조6000억원 수준으로 늘리고 이 같은 규모를 2020년까지 유지한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배당규모는 29조원 정도다. 삼성전자는 배당규모는 2015년3조1000억원에서 2016년 4조원, 올해 4조8000억원 등 꾸준히 늘려왔다.

와이즈에프엔집계 삼성전자의 올 순이익 시장 예상치는 42조1492억원으로 향후 3년간 매년 순이익이 40조원에 발생한다고 가정할 경우 3년간 29조원, 즉 연간 배당금을 어림잡아 10조원으로 계산해도 배당성향(상장사의 순이익 대비 현금배당 비율)은 25%에 불과하다.

이는 2016년 코스피 상장사 배당성향은 24.2%(한국거래소 집계)은 물론 미국 S&P500의 53.4%,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48.4%는 물론 일본(닛케이) 35.2%, 중국(상하이종합) 34.3%를 하회하는 수치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배당성향을 25% 정도로 추정할 수 있는데 매력적인 배당 수준은 아니다”라며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배당성향이 선진국 수준인 40%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