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檢, '국정원 방송장악' 김재철 전 MBC 사장 6일 소환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7.11.03 16:3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PD수첩' 등 관계자 부당 인사 혐의…피의자신분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김재철 전 MBC 사장이 10월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공작을 벌였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다 취재진의 질문에 손사래를 치고 있다. 2017.10.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재철 전 MBC 사장이 10월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공작을 벌였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다 취재진의 질문에 손사래를 치고 있다. 2017.10.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방송장악 의혹과 밀접하게 관련된 김재철 전 MBC 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6일 오전 10시 김 전 사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휴대전화와 관련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참여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취재진에게 "국정원 관계자를 만난 적도 없다"며 "국정원 담당관도 만난 적이 없고 서류(문건)를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MBC의 수많은 기자와 프로듀서(PD) 등에 대한 부당한 인사 조처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전 사장과 그의 측근들이 부당 인사 조처 등 불법행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출석한 날 그와 백종문 부사장, 전영배 전 보도본부장(현 MBC C&I 사장) 등 MBC 전·현직 보도국 임원진 3명과 당시 MBC 전담 국정원 직원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사장 등은 당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 등 정부와 여당에 비판적인 MBC 방송 프로그램들에 대해 제작진 및 진행자 교체, 방영 보류, 제작 중단 등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국정원 적폐청산 TF(태스크포스)는 이명박 정부 국정원에서 2010년 3월 원세훈 전 원장 지시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문건을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문건에는 김 전 사장의 취임을 앞두고 공영방송 잔재 청산, 고강도 인적쇄신, 편파 프로그램 퇴출에 초점을 맞춰 근본적 체질개선을 추진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실제 국정원 MBC 담당관은 2011년 4월 원 전 원장의 지시로 MBC의 특정 라디오 진행자 퇴출을 유도했으며 8월에는 MBC의 특정 문화·연예계 출연인물 퇴출을 유도했다. 이는 청와대에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9월24일 최승호 전 MBC PD를 시작으로 이우환, 김환균, 한학수 전·현직 PD와 정재홍 작가 등 피해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했다. 이후 검찰은 김 전 사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전영배 전 보도본부장(현 MBC C&I 사장), 윤길용 전 MBC시사교양국장(현 MBCNET 대표) 등을 소환해 조사했다.

전 사장은 김 전 사장 재임 당시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쳤으며 윤 대표는 김 전 사장 부임 후 'PD수첩'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시사교양국장에 임명된 뒤 최승호 PD와 이우환 PD, 한학수 PD 등 PD 6명을 강제로 비제작부서로 전출 보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