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지스타서 오버워치 등 12개 종목 최강자 가린다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액토즈소프트가 '2017 지스타'에서 12개 게임의 최강자를 가린다.

액토즈소프트는 8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WEGL 파이널 지스타 2017 프리뷰' 행사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WEGL 2017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WEGL 2017 파이널'은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고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다. 총 12개 종목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10월부터 각 종목 별 예선이 진행됐다. 파이널에서는 각종목 별 우승자를 가린다.

경기 종목은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루프레이지 △철권7 △NBA 2K18 △DJ맥스 리스펙트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이다.

WEGL 파이널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격돌한다. 먼저 오버워치 종목에서는 국내 라이벌팀 GC부산과 러너웨이가 3대3 섬멸전과 팀 데스매치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러너웨이는 최근 두 번 연속 CG부산에서 우승컵을 내 준 상황. 우승컵을 뺐어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하스스톤은 독일의 Xixo, 덴마크의 hoej, 스웨덴의 orange, 러시아의 pavel 등이 실력을 겨룬다. 한국 대표 선발전은 오는 12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 외에 철권7은 아나킨(미국), AK(필리핀), 북(태국), 디-온 그레이(호주), 빈센트(프랑스) 등 각 대륙별 상위 5명의 해외 게이머가 초청됐다. 이들에 맞설 한국 대표는 '무릎' 배재민, '세인트' 최진우, '쿠단스' 손병문 등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원활한 대전 진행을 위해 참가사 중 가장 큰 규모인 300부스를 확보했다. 중앙에 이벤트 스테이지를, 양 옆에 메인 스테이지를 배치했다.

'WEGL 파이널'의 총 상금 규모는 2억4750만원이며 참가 선수는 한국, 미국, 영국, 폴란드, 스웨덴, 중국, 호주 등 12개국 총 120명이다. 지스타 개막일인 16일 오후 1시 오프닝 세리머니와 함게 시작, 걸그룹 우주소녀의 축하공연 등이 예정돼있다.

액토즈소프트는 "e스포츠는 앞으로 계속 성장해나갈 분야"라며 "올해 지스타는 WEGL을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론칭하는 단계로 앞으로 투자를 늘려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