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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에 카티스템, 시노비안까지…관절염치료제 '춘추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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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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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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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경쟁력 확보 위해선 보험급여 적용 필수

인보사케이/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 (19,000원 상승250 -1.3%) 관절염치료제 인보사가 시판되면서 관련 의약품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12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가 6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인보사는 연골세포성장인자인 'TGF-β1'를 함유했다. 뼈 사이 무릎 연골이 닳아 골관절염이 발생했을 때 약물을 주입하면 2년 이상 통증과 기능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관련 시장은 메디포스트 (33,750원 상승500 1.5%) '카티스템'과 LG화학 (904,000원 상승39000 4.5%) 시노비안 등이 대표 약물로 통했다.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수술을 통해 약물을 주입한다. 연골 재생 효과가 카티스템의 장점이지만 아직 보험급여 대상이 아니어서 1000만원정도 비용이 소요된다. 시노비안의 경우 1회 1관을 무릎 관절강 내 투여할 때 6만8600원(3mL/관)이 든다. 6개월 간격으로 투여가 이뤄진다.

인보사는 주사제로, 투약 방식은 시노비안쪽에 가깝다. 연골재생 차이라면 약효 기간과 가격이다. 인보사는 2년을 목표로 개발됐다. 아직 보험급여 심사를 받지 않아 약가가 600만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티스템은 수술을 통해 연골조직에 구멍을 내고 그 공간에 카티스템을 넣어 열골을 재생시킨다. 비용이 가장 비싸지만 연골이 재생된 이후부터는 반영구적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업계는 인보사가 연골 재생을 목표로 한 카티스템과 고분자 히알루론산이 일정 기간 연골 역할을 대신해 주는 시노비안 사이에서 어떻게 위치를 찾아갈지 관심 있게 본다. 이는 약효와 가격에서 인보사 강점이 선뜻 드러나기 어려운 구조인 것과 관련이 있다. 인보사가 하루라도 빨리 보험급여 적용을 받아야 할 이유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으로 좋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본다"며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경제성 평가 등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카티스템도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경제성 평가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카티스템 관계자는 "경제성 평가를 끝내더라도 약가협상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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