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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청문회, 자료제출 두고 '불꽃'…與 "질의부터" VS 野 "청문회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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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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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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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분 동안 공방…野 과거 홍종학 의원 시절 발언 영상 틀자 與 고성으로 반박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마치고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마치고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야가 10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시작부터 '자료 미제출'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제출이 안되면 열람 방법을 찾아 확인토록 하고 청문회를 진행하자"고 주장했고, 야당은 "자료 미제출은 청문회를 방해한 것"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같이 맞붙었다. 홍 후보의 선서와 모두발언을 들은 직후 여야는 20분 동안 자료 미제출 문제를 두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날을 세웠다.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후보자와 관련해 국민들의 논란이 있으니 청문위원들이 확인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면서도 "자료제출이 안 됐다면서 청문회가 지연되는 것보다 이를 마지막에 요청하는 게 어떻느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홍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이 "심각하다"며 반박했다.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라도 쪼개기 증여, 딸의 국제중 진학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소돼야 한다"며 "저희 당 소속 의원에 대해서만 미제출 자료가 41건인데 처음부터 청문회 방해에 이른 건 도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둘러 자료를 제출해주길 바라나 협조를 못하면 회의 진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도 병역비 관련,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도 통장거래내역을 제출했다"며 "은행 가서 10분 이내에 배우자와 딸 사이의 거래내역을 찾을 수 있지 않나. 어차피 장관은 홍종학이라는 자신감인가"라며 일갈했다.

김기선 한국당 의원은 과거 홍 후보가 19대 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청문회에서 자료 제출 문제를 지적하는 동영상을 틀어 여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민주당 의원들은 영상이 재생되자 "이게 무슨 청문회냐.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며 큰소리를 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자료 제출과 관련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후에도 여야 의원들은 홍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 및 각종 의혹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회의 시작 30분이 지나자 장병완 산자위원장은 "모녀 간 금전대차 관련 문제는 청문회에 중요한 자료지만 입증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간사들이 나가서 이를 어떻게 확인할 건지 논의하고 질의를 진행하자"고 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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