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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딸 증여세, 덜 냈다 한다면 더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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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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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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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검증과정에서 논란이 된 '쪼개기 증여'와 관련해 증여세를 더 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녀간 채무채권 관계 지적이 많은데 후보자가 지금이라도 2억2000만원을 현금 증여해서 (논란을) 해소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홍 후보자는 "저희(가족)도 굉장히 불편한 상황이고 조금의 이득도 되지 않는 방식이기에 그렇게(현금증여) 할 수 있다"고 재차 답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홍 후보자의 아내와 장녀의 '쪼개기 증여'·'편법 탈세' 의혹을 재차 부각시켰다. 홍 후보자의 딸은 초등학교 때 홍 후보자의 장모로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5가에 있는 상가건물 지분 25%를 증여받았다. 증여액이 10억원을 넘으면 증여세를 40% 내야 하지만 이를 홍 후보자의 부인과 딸 등이 나눠서 증여해 증여세를 회피했다는 의혹이다. 또 홍 후보자의 부인과 딸이 2억2000만원의 금전소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채무가 있다고 신고한 것도 증여세를 피하기 위한 편법이라고 주장했다.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쪼개기 편법증여를 보니 후보자는 '세꾸라지'(세금+미꾸라지)다"며 "국회의원 시절 조세소위 활동하면서 본인은 적게 증여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수민 국민의당 의원도 "홍 후보자가 의원 시절 발의한 상속세법 개정안 설명을 보면 '세법의 빈틈이 부유층의 부의 대물림을 합법화하고, 2세대 걸쳐 상속하면 2번의 세금을 1번 내는 절세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기술했다"며 "홍 후보자의 이야기다. 이 스스로의 발목을 묶는 거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후보자는 "(증여) 당시 현직 의원이었고, 어머님(장모님) 사정상 증여를 결정한 뒤 제가 크게 반대할 수 없었다"며 "회계법인에 증여세를 내도 좋으니 조금의 문제도 없게 처리해달라고 맡겼다"고 해명했다.

이어 홍 후보자는 "딸 아내의 채권채무 문제도 어머니(장모)가 결정했다" 며 "당시엔 미성년자가 현금을 많이 가진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성년 후 소득관리를 하려고 했지만 지금와서 보니 복잡해서 저희도 불편하고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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