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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대강 보 상시개방 6개로는 한계…14개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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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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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대강 보 개방 9개로 2단계 확대…모니터링도 강화 "4대강 감사 결과 빠르면 올해 12월에 나와"

(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안병옥 환경부 차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 6동 브리핑실에서 4대강 보 모니터링 확대 추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1.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안병옥 환경부 차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 6동 브리핑실에서 4대강 보 모니터링 확대 추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1.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10일 "4대강 보를 추가 개방하는 이유는 수생태계, 구조물의 안전성 문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모니터링 목적"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 모니터링 확대계획' 브리핑에서 "이전 6개 보 개방으로는 개방에 따른 효과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부터 Δ강정고령보 Δ달성보 Δ합천창녕보 Δ창녕함안보 Δ공주보 Δ죽산보 등 6개 보를 제한수위까지 상시개방한 바 있다.

안 차관은 "보 개방 효과를 얘기하기에는 개방 기간이 짧고, 그 기간을 통해서 획득한 자료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녹조와 관련해선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실측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뮬레이션 결과 보 개방시 남조류 감소 효과는 2~18% 정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지만 개방한 영산강 죽산보의 경우 개방하지 않은 승촌보에 비해 남조류 세포수가 더 많이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일률적인 패턴을 보이지 않아 추가개방에 따른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는 양수·취수장 문제를 검토해야 하는 강정고령보와 달성보는 현재 상시개방을 유지하고, 나머지 4개 보에 대해선 최대 가능수위까지 개방할 방침을 밝혔다. 또 그동안 개방하지 않던 세종·공주·승촌보 등 3개 보를 추가개방하기로 했다. 이로써 상시개방 보는 6개에서 총 9개로 늘어나게 됐다.

안 차관은 "수질·녹조, 수생태 등 기존 모니터링 분야의 세부 항목과 지점·주기 등을 강화해 측정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방 보 중 6개 보는 임시용수공급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내년 영농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개방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 개방의 효과와 구조물 안전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주보 모습.© News1
공주보 모습.© News1

정부는 이번 확대개방 효과를 보고 향후 나머지 보에 대해서도 개방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정고령·달성보는 확대 개방을, Δ이포보 Δ상주보 Δ낙단보 Δ구미보 Δ칠곡보 등 5개는 추가 상시개방을 한다는 계획이다.

확대개방과 추가개방 보를 모두 합하면 총 14개 보가 상시개방된다. 4대강 보가 모두 16개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모든 보가 개방되는 셈이다. 나머지 2개보(강천보?여주보)는 상대적으로 수질이 양호해 제외됐다.

안 차관은 "개방 효과와 개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수질과 용수공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차관은 또 현재 감사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4대강 행정감사와 관련, "지금까지 감사한 결과를 한번 더 검증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략 빠르면 올해 12월, 약간 늦어지면 내년 1월쯤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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