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中에 100% 외국증권사 설립 가능…금융권 외자한도 단계철폐(종합)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 유희석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7.11.10 16:44
  • 글자크기조절
  • 댓글···

금융회사 외국인지분 제한 51% 우선 확대 후 초안 마련 확정…車 관세↓·지분제한 철폐도 추진

지난 9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난 9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중국에 100% 외국자본의 증권사 설립이 가능해진다. 당장은 아니나 중국이 자국 금융회사에 대한 외국 자본의 지분 보유 제한을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하면서다.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도 점차 낮추는 등 시장을 대폭 개방한다.

10일 블룸버그와 중국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주광야오 중국 재무부 부부장(차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현재 49%로 돼 있는 외국 기업의 합작 투자회사 지분 보유 한도를 51%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투자사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모두 해당한다.

주 부부장은 정확한 시행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금융규제 당국이 자세한 규정의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분 제한을 확대한 이후 3년 뒤에는 지분 제한이 완전히 해제된다"고 강조했다. 100% 외국 자본의 금융기관이 중국에 설립될 수 있는 셈이다.

중국은행과 보험회사 등 금융자산관리회사에 대한 외국 자본의 투자 범위도 확대된다. 현재 개별 외국인은 최대 20%, 복수 외국 투자자는 최대 25%로 제한된 지분 범위를 중국 자본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의미다.

주 부부장은 "외국자본의 중국 은행과 금융자산관리회사에 대한 지분 제한을 철폐하고 3년 뒤부터는 외국 자본이 보험회사 지분을 최대 51%까지 가질 수 있다"면서 "또 5년 뒤에는 보험사에 대한 외국 자본 지분 보유 제한이 완전히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추진해온 금융시장 개방 조치의 일환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회담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금융, 보험, 증권 부문의 진입 장벽이 대폭 해소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세계적인 은행과 자산운용업체, 보험사들의 중국 진출을 자극할 전망이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글로벌 은행들은 중국 현지에서 합작사 지분 제한 문제로 토종기업과의 경쟁에서 불리하다고 불평해왔다. 급기야 JP모간체이스는 지난해 중국 현지 투자은행 합작사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

주 부부장은 "금융시장은 서비스영역에서 중국이 계획 중인 대규모 개방 방안의 한 부분일 뿐"이라며 "수입 자동차 관세도 점차 인하하고, 자유무역 시범지구를 중심으로 외국 자본의 자동차 합작 회사 지분 제한 철폐 시범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