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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김장겸 해임안 처리 또 연기…13일 이사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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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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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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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추천이사 4인·김장겸 사장 불참…여권이사들 "13일에는 반드시 처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들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본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논의하고 있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들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본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의결이 13일로 연기됐다.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이 10일 임시 이사회를 속개했지만 김장겸 MBC 사장 해임 결의안 의결은 오는 13일로 또다시 미뤘다. 야권 이사들이 불참했다는 이유다.

앞서 방문진 이사회는 지난 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 해임결의안을 상정했으나, 해외 출장중인 야권 이사들의 불참과 김 사장의 소명을 듣지 못하고 정회한 바 있다.

이날 재개된 이사회에서도 야권 측 이사들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완기 방문진 이사장을 비롯해 여권 추천 이사(김경환, 유기철, 이진순, 최강욱) 5명만 참석했고 고영주,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등 야권 이사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장겸 사장도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원기 방문진 이사장은 "야권 이사들이 여러차례 참석 요청에도 불구하고 오지 않아 유감스럽다"면서도 "MBC 공적 책임과 관련한 중대한 사안이고 사장 거취문제와 관련돼 있어 (여권이사들 없이) 결정 내리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이면 김 사장이 나와서 해임 사유에 대해 다른 견해가 있다면 국민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질의응답도 하고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유기철 이사는 "방문진 이사의 첫번째 책무가 이사회 참석"이라며 "사장이 나오고 이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하는 게 좋다는 얘기가 지당하지만 그렇게 안되는 상황"이라고 강행하자고 주장했다.

김경환 이사는 "절충안으로 야권 이사가 한 분이라도 참석하면 그 자리에서 의결하자"며 "13일로 이사회를 하기로 의결하고 통보해 처리하는 걸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13일 2시에 8차 임시 이사회를 진행하겠다"며 "이 날은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내야 한다는 것으로 하자"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방문진 이사회는 13일 이사회를 다시 열어 김 사장 해임결의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 이사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13일 이사회에서는 야권이사와 김 사장이 참여하든 안하든 해임결의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8일 당시 소명을 위해 방문진을 찾았다가 MBC 노조원들과 실랑이 끝에 발길을 돌린 김 사장은 해임 추진에 대한 소명서를 방문진에 제출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소명서를 통해 "그동안 헌법과 방송법은 물론, MBC 방송 강령을 포함한 사규에 어긋남이 없도록 법과 절차에 따라 회사를 경영해왔다"며 "억지 해임사유를 갖다 붙이고 있다"고 항변했다. 이어 "공영방송 MBC의 현 사장을 강제로 해임하고 정권의 입맛에 맞는 사장을 세우기 위해 구실을 갖다 붙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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