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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배당주펀드 투자 비중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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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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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디렉터]양은희 한국투자증권 연금컨설팅부 차장

양은희 한국투자증권 연금컨설팅부 차장
양은희 한국투자증권 연금컨설팅부 차장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배당주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당분간 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시장도 2013년 이후 배당수익률이 채권금리 대비 높아져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우리나라 배당성향은 선진국과 신흥국 대비 낮아 신흥국 평균까지는 배당확대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016년 신흥국의 배당성향은 39%였는데 KOSPI(코스피)는 23%에 불과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등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가 지속되고 있고 2013년 이후 배당펀드에 투자했을 경우 대부분 높은 수익률을 얻었다는 점에서 배당주펀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요인으로는 2018년부터 배당소득 증대세제가 폐지될 예정이고, 기업소득 환류세제 중 배당투자가 인정받지 못하게 될 예정이란 점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정부에서는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로 대체돼 배당 정책이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의결권 행사지침이다. 국민연금이 외부 기관에 연구 용역을 의뢰하는 등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진행 중이다.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에 따라 단기적으로 배당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연말 배당주의 투자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시기이지만 장기투자 관점에서 배당주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럼 배당주에 투자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배당주는 일반 주식 대비 변동성이 작아서 주식시장의 흔들림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북핵 리스크와 글로벌 통화정책 우려 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배당주는 정기 배당수익으로 인해 증시 약세 시 상대적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우수한 투자수익률을 달성하는 토대가 된다. 따라서 장기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배당주펀드의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한다.

둘째,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투자 뿐만 아니라 배당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의 배당성향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고 신흥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주주이익 극대화 관점에서 배당 압력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튜어드십 코드의 본격 도입은 배당성향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배당은 필요 이상의 현금보유를 제한하고 회사의 불필요한 투자를 방지, 경영의 비효율성을 감소시켜 회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배당 지급은 이익과 현금흐름의 가시성이 높아야만 가능하므로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해외 배당주는 높은 배당률을 보이고 분기 또는 반기 등 다양한 시기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의 배당성향은 우리나라보다 높으며 다양한 고배당 투자기회를 제공한다. 투자 다변화 관점에서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주주환원 정책이 잘 되어있는 글로벌 고배당 대형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2017년말까지 가입이 가능한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를 활용해 해외 배당주펀드에 투자한다면 최대 10년 동안 비과세 혜택도 볼 수 있다. 따라서 선진국 중심의 우량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 배당주펀드에 분산투자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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