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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들이 만든 '랩 교가' 서울시교육청 영상광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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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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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름·동네지명 뺀 노랫말에 랩비트 가미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서울세명초 학생들이 직접 만든 랩 교가를 영상광고로 제작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 영상광고 갈무리)© News1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서울세명초 학생들이 직접 만든 랩 교가를 영상광고로 제작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 영상광고 갈무리)© News1

"우리가 만드~는 학~교, 모두가 주인공인 교~실…한명도 아니고 두명도 아니고 우리는 세명, 세명!"

조금 특별한 초등학교 교가(敎歌)가 서울시교육청의 영상광고가 됐다. 엄숙한 행진곡 분위기, '○○산 정기' '○○동 벌판에' 등 동네 지명을 넣은 고루한 노랫말을 쏙 뺀 서울세명초 '랩 교가' 뮤직비디오가 그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세명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교가 '내 길을 갈거야'를 토대로 교육청 영상광고로 만들어 한달 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더 많이 기다려주고, 더 많이 믿어주는 함께 가는 서울미래교육'이라는 서울시교육청 혁신교육 정책(더불어숲 교육)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40초짜리 광고다. 세명초 교가에는 '조금만 기다려주면 나도 할 수 있어, 내가 꿈꾸는대로 살 수 있어'처럼 서울시교육청이 추구하는 메시지와 연결되는 노랫말이 담겨 있다.

랩 교가는 지난 2012년 세명초 개교 무렵 만들어졌다. 교사회의에서 학생들과 함께 교가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고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곡 제작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약 한달 간 교가에 넣고 싶은 글귀나 구절을 추천했고 교사들이 이를 감안해 노랫말을 다듬었다. 가사 추천 때부터 학교이름, '○○산 정기' 등 딱딱한 노랫말은 금기했다. 여기에 시인이자 작곡가인 백창우씨는 랩 비트와 함께 감미로운 사운드를 얹어 완성했다.

위주환 세명초 부장교사는 "세명초 교가는 그동안 어른들이 쓴 틀에 박힌 노랫말이 아니라 학생 입장에서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게 쓴 것"이라며 "어른들이 바라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에 대해 쓴 노랫말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공감하고 더 자주 흥얼거린다. 서울시교육청도 그 점을 주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영상광고는 아파트 미디어보드, 지하철 2·3호선 전동차 내 행선 안내기, 지하철 역사나 환승역 플랫폼에 있는 PDV(영상송출용장치), 극장 상영관, 옥외 전광판, IPTV, 시내버스 광고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영상광고를 통해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방향과 가치를 학생·학부모·일반시민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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