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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e스포츠협회 횡령' 전병헌 개입 여부 집중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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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인성 (변호사)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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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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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

檢, 'e스포츠협회 횡령' 전병헌 개입 여부 집중수사
한국e스포츠협회에 준 롯데홈쇼핑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직 비서관 등을 구속 수사 중인 검찰이 협회의 의사결정과정에 전 수석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 수석에 대한 소환조사도 검토되고 있다.

1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지난 10일 구속된 전 수석의 전직 비서관 윤모씨와 김모씨, 자금세탁을 도와준 브로커 배모씨를 이날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윤씨와 김씨가 한국e스포츠협회와 무관함에도 협회와 외부 업체의 계약에 관여하는 것을 가능케 했던 협회의 의사결정과정을 집중 수사 중이다. 당시 전 수석은 e스포츠협회 회장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을 맡고 있었다.


앞서 검찰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지난 2015년 7월 개최한 한 게임대회 후원금 명목으로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받은 3억원 가운데 1억1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이들을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해 강현구 당시 롯데홈쇼핑 사장으로부터 '전 수석을 만난 뒤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원을 후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e스포츠협회는 롯데홈쇼핑 후원금 가운데 1억1000만원에 대해 T사와, T사는 다시 S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실제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들은 전 수석의 의원 시절 지역구인 서울 동작갑에서 활동하던 브로커 배모씨의 친인척 또는 지인이 운영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에서 윤씨 등 3명과 T사, S사 대표 등은 계약이 자금 세탁 용도로 이루어진 점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혐의에 대해서는 3명을 공동정범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전 수석의 소환조사와 관련해 "현재 피의자로 입건된 명확한 수사 대상은 (구속된) 3명"이라면서도 "일반론적으로 검사는 범죄를 수사하는 것이고 중대한 범죄혐의가 발견되면 누구든 수사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 수석은 바른정당 당원대표자 회의 참석차 국회 헌정기념관을 찾은 자리에서 "전후 맥락을 살펴보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저와 관련해 어떤 혐의도 찾지 못했다는게 검찰의 공식적인 입장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우리가 언급할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통상의 절차에 따라 부정부패 수사를 하고 있는 것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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