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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文대통령, 정치보복 길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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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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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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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페이스북 통해 "적폐청산의 진정한 완성은 용서와 화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1/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치보복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 이래선 국민통합이 안된다고 우려했다.

남 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잘못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대한민국이 새 시대로 나가기 위해 '적폐청산'은 필요하다"면서도 "'승자의 칼이 정적(政敵) 처벌에만 몰두한다'고 패자를 지지했던 국민들 대부분이 느낀다면 그것은 더 이상 적폐청산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보복' 또는 '복수의 정치'가 되는 거다. 이래서는 국민통합 안 된다"며 "승자가 먼저 용서의 손을 내밀고 패자가 마음으로 손을 맞잡을 때 진정한 국민통합이 시작된다. 적폐청산의 진정한 완성은 용서와 화해가 전제될 때 이뤄진다"고 했다.

남 지사는 자신의 사례를 들어, "저와 제 가족 역시 이명박정부 시절 사찰을 받아 큰 상처를 입었다"면서 "아직도 그 상처가 아물지 않았지만 용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앙갚음의 마음이 싹트고 갈등과 분열이 반복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지금 국가와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상처가 아물고 새 살이 돋을 수 있도록 용서와 화해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통합을 이뤄야 국가적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통합을 이뤄야 국민이 자유롭고 행복한 나라의 초석을 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도 후보 시절 "당선되면 더 이상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하지만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뉴'가 아닌 다시 '올드'로 회귀하려 하고 있다. '올드'를 청산하려다 스스로 '올드'가 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역사에는 통합과 용서의 DNA가 깊이 새겨져 있다"며 통합의 약속을 다시 한번 상기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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