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글로벌 비즈니스 리뷰 공모전서 석권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17년 글로벌 비즈니스 리뷰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가작상을 수상한 학생들(사진 왼쪽부터 Needle팀(이동환, 탁준수, 정도원, 김상철), 채희주 교수, WESEE팀 (박희진, 박경혜, 이정국, 김승관)

경성대학교는 최근 국제무역통상학과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동국대학교 혜화홀에서 개최된 2017년 글로벌 비즈니스 리뷰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가작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고객 가치 창출과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한 글로벌 공모전이다.

최종 본선 프레젠테이션에는 예선을 통과한 5팀이 참가해 참신하고 미래지향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그 중 3팀이 수상자로 선발됐다.

우수상을 받은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김상철, 정도원, 탁준수, 이동환으로 구성된 Needle 팀은 '혁신적인 복합쇼핑몰 유통구조 - Story Field'을 주제로 소비자층인 가족단위의 소비자에게 주차알림서비스, 몰네비게이션, 통합된 몰 결제시스템, 가족체험농장을 제안해 행복한 쇼핑문화와 추억을 선사하는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가작상에는 국제무역통상학과의 이정국, 박경혜, 패션디자인학과 박희진, 김승관으로 구성된 'WESEE' 팀이 '여행 VR컨텐츠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WESEE팀은 VR을 통해 정해진 예산에 맞춰 짜는 여행계획, 여행 계획 공유 커뮤니티, 장애인을 위한 경로 공유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Needle팀 팀장은 "학업과 병행하며 공모전을 하느라 힘든 점도 많았지만, 경성대라는 이름을 걸고 참여했기에 더 열심히 임했다. 같이 고생한 팀원과 공모전 처음부터 끝까지 코칭해준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제무역통상학과 채희주 지도교수는 "주중, 주말뿐 아니라 추석명절에도 공모전에 온 힘을 다한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얻어 기쁘다"며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활짝 펼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