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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실사 결과 "청산가치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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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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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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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청산가치>존속가치' 금융당국 보고…"처리방향 결정 안돼"

지난 2010년 초에 촬영된 경남 통영 소재 성동조선해양 전경. /사진=머니투데이DB
지난 2010년 초에 촬영된 경남 통영 소재 성동조선해양 전경. /사진=머니투데이DB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회계법인 실사 결과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보다 문을 닫는 게 채권단에게 더 이익이라는 의미로 향후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수출입은행 등 성동조선 채권단에 따르면, 회계법인 실사 결과 성동조선의 청산가치는 7000억원, 존속가치는 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지금 당장 성동조선을 청산하는 게 살리는 것보다 5000억원 이득이라는 것. 수출입은행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성동조선 실사 결과를 금융당국에 전달했다.

채권단이 그동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수차례 실시한 이전 실사 결과와 달리 이번에 처음으로 청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조선은 2010년 채권단 자율협약에 돌입한 뒤 올해로 7년째 채권단의 자금 투입을 통해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그간 주채권인 수출입은행이 성동조선에 지원한 금액은 약 2조원 규모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동조선의 존속 또는 청산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아직 실사가 완전히 마무리된 것이 아니"라며 "최종 실사 결과가 나온 뒤 입장을 정할 예정이며 현재까지는 청산, 존속 어느 쪽도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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