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진피해 조기복구 지원 23개 시장군수 회의

머니투데이

포항(경북)=신계호 기자

(사진설명)이강덕 포항시장 지진피해 조기복구 지원차 열리는 23개 시장군수 회의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

“포항지진으로 특히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과 도 및 시군의 자원을 일시에 총 투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포항시는 22일 오후 3시부터 지진피해 조기복구 지원을 위한 경북도 내 23개 시장 군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시장 군수님들이 이렇게 한달음에 포항을 찾아주시니 힘이 난다. 자금, 인력, 장비 등이 부족하다. 어렵겠지만 조기복구에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동수 시장군수협의회장은 “오늘 참석하신 모든 시장 군수들은 이미 마음은 포항으로 달려와 시민들과 함께 있다. 각 시군의 모든 자원을 투입해 포항시민들이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의결 후 곧바로 소집됐다. 도내 23개 시군의 가용 가능한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포항시장 지휘 아래 신속히 지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포항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15일 지진으로 발생한 포항지역의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응규 도의회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박화진 도경찰청장, 정재학 제50보병 사단장, 조강래 해병대 제1사단장, 김정재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 한동수 시장군수협의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 도내 기관장, 시장군수 및 경북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